[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지난달 30일 명예퇴직한 송원영 전 음성군 경제과장이 공직생활 동안 공직자들과 지역에서 받은 고마움을 갚겠다는 뜻으로 장학금을 기부했다.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송 전 과장은 지난 1일 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와 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에 각각 장학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금왕읍 유포리가 고향인 그는 1992년 경기도 용인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음성군 미래전략담당관 전략사업팀장, 대소면장, 경제과장 등을 역임했다. 음성군 재직 동안 송 전 과장은 태양광 주택사업, 음성읍 도시가스 공급,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진흥 정책 등에 힘썼다.

평소 차분한 성품과 내실 있는 업무 추진으로 정평이 난 그는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송원영 전 과장은 “공직생활 동안 많은 도움과 따뜻한 배려를 해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공직을 떠나면서 미래 인재양성에 적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