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각 기관에서 교체되는 불용 PC와 주변기기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노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단양군은 정보화 소외계층에 사랑의 PC를 무상 보급함으로써 계층 간 정보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 단체에서 사용 연한이 경과한 PC를 수거해 팬티엄Ⅲ급 정도로 수리한 후 희망자와 단체에 무상으로 보급해 주는 이 사업은 단양군이 PC수거와 보급희망자의 신청접수, 보급 대상자 선정 등을 담당하고 체신청에서 PC정비 및 배송을 맡고 있다.

단양군은 소년·소녀 가장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소외계층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PC 보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군청 정보통신계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랑의 PC보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양군은 2003년부터 각 기관단체에서 수집한 PC를 정비해 정보화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개 읍·면에 140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97대를 보급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