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음성군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충청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상으로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군은 15일 2018년과 2019년 말에도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금번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3번째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175억원 중 2186억원을 집행해 목표보다 11억 원을 초과 집행했다. 1분기에 소비·투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목표액 대비 100%를 당성하고, 2분기에는 121%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일자리 분야에서도 120% 초과 달성했다.

연초부터 조병옥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안전부의 강력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정책에 발맞춰 주요쟁점사업 관리 계획과 신속집행 추진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특히 신속한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충북 뉴딜사업을 도내 최초로 2회 추경에 편성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예산이 발빠르게 투입돼 집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 군수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기 부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