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음성군민들, 고향 수해에 25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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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음성군민들, 고향 수해에 2500만원 쾌척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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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재경 회장 등 122명…십시일반 성금 모아 음성군청에 전달
지난 19일 김진철(가운데) 회장 등 재경 음성군민회 회원들이 음성군청을 두번째로 방문해 조병옥(노란색 옷) 군수에게  폭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재경 음성군민회 회원들은 지난 5일 1차로 음성군청을 방문해 조병옥(노란색 옷) 군수에게 폭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재경 음성군민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고향을 돕기위해 소중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19일 김진철 재경 음성군민회 회장과 박순배·김태영·정인악·권영선·장응호 고문 등은 음성군청을 방문해 조병옥 군수에게 고향 폭우 피해주민 돕기 성금 1563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22명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은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앞서 재경 음성군민회는 지난 5일에도 1000만원의 모금액을 전달한 바 있다. 이로써 재경 음성군민회가 이번 고향의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기탁한 성금액은 2563만원이다.

성금을 전달한 김진철 재경 음성군민회 회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재경 군민 모두의 뜻을 모아 폭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병옥 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 재경 음성군민회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 처리한 뒤 관내 저소득 가구의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음성군 관내 피해액은 20일 현재, 총 319억8400만원이며 이 중 299억300만원은 공유시설, 20억8100만원은 사유시설 피해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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