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충주인들, 고향 수해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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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충주인들, 고향 수해에 성금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8.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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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충주향우회, 수재민 돕기 성금 870만원 기부
울산광역시에 사는 충주사람들의 모임 재울향우회가 충주시에 수해 돕기 성금을 870만원을 전달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충북 충주 출신 사람들이 고향의 수해 소식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80여 명의 재울충주향우회(회장 석원길) 회원들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고향 수재민의 아픔을 나누고자 수재의연금 87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석원길 회장은 “고향의 호우 피해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힘내시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재울충주향우회 관계자는 “회원들은 몸은 울산에 있어도 마음은 늘 고향을 생각한다”며 “수재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80여 명의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아픔에 동참해 주신 재울충주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시에서도 수해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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