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특징주 총정리] 신풍제약·일양약품·한국팩키지 29%급등 '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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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특징주 총정리] 신풍제약·일양약품·한국팩키지 29%급등 '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9.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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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특징주 총정리] 신풍제약·일양약품·한국팩키지 29%급등 '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세'
[18일 특징주 총정리] 신풍제약·일양약품·한국팩키지 29%급등 '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세'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0.26%) 상승한 2412.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42%) 상승한 888.88로 종료했다.

이날 주식 검색어 상위 종목은 신풍제약, LG화학, 삼성전자, 진원생명과학, 일양약품 등이 있다.

1.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8일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64%(5원) 상승한 792원에, 파미셀 역시 0.26%(50원) 상승한 1만 9350원에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백신 후보물질이 효과가 있는지 오는 11월 알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11월에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여부를 알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월까지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3개 제약사 중 하나다. 나머지 2곳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다.

모더나는 앞서 7월 백신 후보물질이 소수의 환자 그룹에서 유의미한 면역 반응을 발생시켰다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반셀 CEO의 이번 발언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백신 배포 계획을 공개한 지 나흘 만에 나왔다.

불라 CEO는 CBS뉴스 인터뷰에서 연말 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수십만회 접종 분량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을 두고 연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미국 정부가 이르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 보건당국의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는 백신에 매우 가까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10월 언젠가에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10월 중순이 되거나, 그보다 조금 늦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8일 모더나를 포함한 9개 제약사는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과학적 절차의 완전무결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 3상 임상에는 지금까지 2만5296명이 등록했으며 최대 3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이 국내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코로나 백신 관련주

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승했다.

18일 기준 유바이오로직스는 2.16%(500원) 상승한 2만 37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유바이오로직스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 우선 확보, 전 국민 접종 가능 물량 단계적 구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해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는 내용의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논의했다.

정부는 1단계로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이후에는 추후 수급 동향,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 해외백신 구매와 별도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지원 대책도 추진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연구 및 위탁생산(CRMO)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1000~2000 만도즈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해 CMO 수주도 할 수 있다.

3. 시노팜 관련주

시노팜 관련주로 꼽히는 아이큐어, 바이오리더스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기준 아이큐어는 2.05%(1000원) 상승한 4만 9850원에 장을 마친 반면, 바이오리더스는 1.27%(90원) 하락한 69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1등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십만 명에 접종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중국 인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시노팜이 개발 중인 두 종류의 백신을 수십만 명에게 접종했더니 부작용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시노팜은 백신을 맞고 해외 코로나 발생 고위험 국가와 지역으로 파견된 수만명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밝혔다.

시노팜 중국생물의 법률 고문 저우숭(周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서 3기 임상 시험을허가받은 세 종류의 백신 가운데 두 가지가 시노팜의 제품이며 긴급 사용이 허용된 백신 가운데 접종 수량과 접종자 수에서 시노팜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시노팜 관련주로는 아이큐어, 바이오리더스, 삼야제약 등이 주목받고 있다.

시노팜은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국영기업이다. 11개의 자회사와 6개의 상장사를 소유한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로 2015년 매출액은 47조원을 기록했다. 정식 명칭은 중국의약그룹총공사이며 국내에는 국약그룹 또는 시노팜으로 알려져 있다.

시노팜은 지난 1월 19일 이미 10억 위안을 투자해 백신 개발에 나섰으며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 페루, 모로코, 아르헨티나 등 해외 10개 국가에서 3기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 8% 이상 급상승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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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린뉴딜 관련주

그린뉴딜 관련주 한화솔루션, 두산중공업 주가가 엇갈렸다.

18일 기준 한화솔루션은 0.12%(50원) 상승한 4만 255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반면, 두산중공업은 2.91%(450원) 하락한 1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그린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그린 뉴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부진했지만 발전용 수요는 우려보다 양호했으며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 년간의 전해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전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전해 기술을 확보할 경우 녹색수소 생산 부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다.

태양광 효율성 증대로 물리적 증설이 없더라도 내년도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개선되고 향후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로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최근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38.4%(1만원) 올려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1일 상한가를 찍은 후 이튿날 장중 한 때 재차 상한가를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이날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상풍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2GW(기기와트·원자력발전소 1기 발전용량이 약 1GW) 규모의 해상풍력 준공 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두산중공업 매출(3조7000억 원)의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태양광 모듈 업체로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제품을 만드는 'RE100'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 회사 용인 스마트공장에는 총 639kW 태양광 발전 설비와 1.12㎿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돼 전체 공장 전력의 40%를 충당한다. 일부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신성이엔지는 이런 운영 경험을 토대로 RE100 추진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6월 전북 김제시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지어진 공장에 생산 설비를 들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키로 했다. 급성장 중인 태양광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제 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600㎿ 이상으로 450W 전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하반기부터 태양광 모듈 판매를 늘릴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양이 추진하는 73㎿ 규모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 또 신안군 안좌도에 건설되는 96㎿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김제 공장을 100% 가동, 이에 대응한다.

옴니시스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기준 옴니시스템은 1.17%(30원) 상승한 25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옴니시스템은 에너지를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측정, 모니터링, 검증하는 제품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력량계와 디지털 계량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그린뉴딜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산업단지에 그린과 디지털을 융합해 첨단 저탄소 친환경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이 마련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기업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창원, 반월·시화,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여수, 대구 성서 등 기존 7개 스마트산단에 디지털·그린 뉴딜을 융합해 첨단산업이 입주한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2025년까지 15개 스마트그린산단을 지정하고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일자리 3만3천명, 신재생에너지생산 10%, 에너지효율 16% 향상 등을 목표로 잡았다.

신풍제약, 주가 20% 이상 쑥쑥 '말라리아 치료제로 코로나 치료 기대감'
[18일 특징주 총정리] 신풍제약·일양약품·한국팩키지 29%급등 '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세'

 

5.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가 급등세를 보였다.

18일 기준 신풍제약은 29.84%(4만5500원) 상승한 19만 8000원에, 신풍제약우 또한 20.65%(4만1500원) 상승한 24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4만4천명의 자원자 중 2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만2천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된 부작용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금까지는 '안전 신호'(의약품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추가 조사를 필요로 하는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화이자 소속 연구진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자체 검토 중이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6.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기준 녹십자는 0.20%(500원) 상승한 2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일신바이오는 3.44%(250원) 하락한 7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 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 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7.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 SK디스커버리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18일 기준 SK케미칼은 0.30%(1000원) 하락한 33만 7000원에, 진매트릭스 역시 1.21%(200원) 하락한 1만 6300원에 장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SK디스커버리 또한 1.78%(1300원) 하락한 7만 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투약자의 질환은 백신 그 자체와 관련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는 이날 백신 투약 참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게시한 문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문서는 "독립적인 검토 결과 이러한 질병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신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횡단척수염으로 불리는 매우 드문 척추염증장애가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 12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했다.

영국에 이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백신에 대한 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잠정 중단된 상태다.

8.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소폭 움직임을 보였다.

18일 기준 셀트리온은 29만 1500원으로 동결됐으며, 셀트리온제약은 2.65%(3100원) 상승한 12만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0.31%(300원) 상승한 9만 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가 임상 2·3상 시험에 돌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CT-P59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경증 및 중증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 2·3상을 올해 안으로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 2상에서는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적절한 투여 용량과 치료 효과를 탐색한다. 이후 확인된 용량을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확증을 위한 임상 3상을 72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식약처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 CT-P59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59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페인 등 6개 국가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으며, 향후 최대 12개 국가에서 1000여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올 연말까지 이들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식약처와 사전 협의를 거쳐 조건부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9. 5G 관련주

5g 관련주 모다이노칩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기준 모다이노칩은 4.35%(140원) 상승한 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종속회사인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버라이즌과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조8983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2025년 말까지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와 미국 통신사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국내 5G 장비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5G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해 기지국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스테크, 5G 함체를 만드는 알루미늄 가공 업체 서진시스템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에치에프알, RFHIC, 이노와이어리스, 다산네트웍스, 쏠리드 등이 일제히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5G 투자가 늦어지면서 부진했던 5G 장비주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반등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는 5G 투자시장의 도입단계(2019~2021년)로 5G 선도국(미국·중국·일본·한국 등) 중심으로 투자가 본격화될 시기이며, 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시장은 2025년까지 성장이 전망된다. 이들의 5G 투자시장 내 비중은 40%를 웃돌아 5G 선도국 중 미국과 중국의 시장비중이 각각 22.5%와 15.8%로 예상된다.

김인필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5G 최선호주로는 이노와이어리스, 차선호주로 에이스테크와 오이솔루션을 추천한다"면서 "추천주 선정의 기준은 5G 선도국 투자의 수혜 가능성, 5G 기술의 변화 핵심인 안테나와 스몰셀 관련 사업, 개별기업 이슈 등을 고려했으며 5G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트래픽 증대로 5G 투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동영상 시청 증가 등으로 통신 네트워크 소비나 중요성도 나날이 높아지면서 5G 네트워크 장비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도 5G 장비·부품 업체들의 호재로 평가한다. 정부는 지난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8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펴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진짜 5G로의 조기 도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국내 3.5GHz 조기 전국망 구축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로 진화하기 위한 5G 투자가 가속화될 수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10. 수소차 관련주

수소차 관련주 유니크·동아화성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기준 유니크는 2.25%(200원) 하락한 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동아화성은 2.50%(250원) 상승한 1만 2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기후환경 위기를 우리 경제의 성장 계기로 반전시키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의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푸른 하늘의 날) 기념사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기념일 제정을 처음 제안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유엔(UN) 공식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23일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자는 취지로 UN기념일 제정을 제안했고, 같은 해 12월19일 UN 회원국의 합의로 푸른 하늘의 날이 제정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북극과 시베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류의 일상을 침범한, 코로나 같은 감염병도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교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의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역설적으로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분명한 것은 기후환경 문제가 어떤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며, 국제적인 협력만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 비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과 초미세먼지가 줄었다면서도 "아직도 미세먼지 농도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보다 강력한 기후환경 정책으로 푸른 하늘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동기 감축을 위한 정책 수단을 강화하겠다"며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 ▲태양광·풍력 설비 확대 ▲수소차 보급 확대 ▲스마트 전력 플랫폼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그린 뉴딜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전략이자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성장 모델"이라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환경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차와 미세먼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총 73조원이 투자되고 일자리는 66만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그린 뉴딜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겠다"며 ▲2050 장기 저탄소발전전략 마련 ▲미세먼지 저감 위한 역내 협력 강화 ▲P4G 정상회의로 실질적 협력 모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 브루셀라병 관련주

중국에서 올들어 브루셀라병에도 320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내 관련주가 관심을 받았다.

18일 기준 체시스는 2.49%(75)원 하락한 2940원에, 제일바이오 또한 1.26%(110원) 하락한 8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이글벳 역시 1.67%(150원) 하락한 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6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 당국은 지난해 말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847명을 검사한 결과 총 32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주로 전염된다. 이 병에 걸리면 발열이나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 계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란저우 당국은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독약 문제로 이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아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에 퍼졌다는 것.

문제를 일으킨 공장 측은 지난해 12월 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관련주로는 동물백신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으며, 동물약품 전문 제조 및 수입업체인 체시스, 동물의약품 전문 생산업체 제일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이글벳, 중앙백신 등이 거론되고 있다.

12. 코로나 진단키드 관련주

시너지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기준시너지이노베이션은 2.45%(110원) 상승한 46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가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을 받았다. 유럽CE인증에 이어 미국FDA 품목허가로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검체 채취키트에 있어 필수적인 배지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GMP인증시설과 대량생산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징주] 일양약품 주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실사 소식에 급등
[18일 특징주 총정리] 신풍제약·일양약품·한국팩키지 29%급등 '코로나19 관련주 여전히 강세'

 

13. 특징주

일양약품 주가가 급등했다.

18일 기준 일양약품은 23.45%(1만6600원) 상승한 8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의 일양약품 슈펙트 생산공장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규칙(GMP) 관련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는 코로나19에 따라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미코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기준 아미코젠은 13.37%(5400원) 상승한 4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쓰이는 세포배양 배지의 사업화를 위해 자회사인 비욘드셀 및 미국 아티아바이오와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자회사인 비욘드셀 및 미국 아티아바이오와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티아바이오가 세포배양 배지 기술을 비욘드셀에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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