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체 성명 '단순한 주택 재건축 재개발 지양해야'
청주경실련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청주 환경운동연합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청주시의 도시.주거환경 정비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 도심공동화 해소는 현재와 같은 무계획적인 재개발 방식이 아닌 도심 및 도시 재생전략과 병행해 추진돼야 가능하다"며 "산발적이고 단지 중심적인 재개발계획을 광역단위 계획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아니라 청주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이라며 "종합적인 시각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과로 주무부서가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주시는 남상우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도심공동화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도시 및 주거환경 재정비사업을 수립해 오는 18일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기본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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