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협회 사태] 충북협회 공동회장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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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협회 사태] 충북협회 공동회장 가능할까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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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체제로 갈등 봉합해야” 여론대세
지난 17일 충북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이필우 재경 영동군민회장(전 국회의원)이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자 정상화추진위는 차제에 이필우 정종택 투톱체제로 충북협회 정상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필우씨가 이런 제의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정추위의 한 관계자는 “우리도 더 이상 문제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당시 대의원중 다수가 임광수씨측이 심어 놓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선거 결과를 그대로 다 인정할 수 없다. 어차피 충북협회가 정상화되고 또 지금까지의 갈등을 봉합하려면 정종택 이필우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손을 맞잡고 대중 앞에 나타나야 한다. 그래야 지금까지의 일그러진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회장 취임식도 서울이 아닌 청주에서 가져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만약 이필우씨가 단독으로 취임하겠다면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 대국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우씨는 현재 주변에 “충북협회 정상화를 위해선 정종택학장의 역할과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강조, 공동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일각에선 정학장의 명예회장 추대설도 거론되고 있는데, 정학장의 폭넓은 대인관계와 활동력 등을 감안, 공동대표체제로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다. 공동 회장제를 도입하려면 정관을 고쳐야 하는데 당사자의 의지만 있다면 별다른 장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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