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효성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선)와 주민자치회(회장 최복수)는 2020년 동협치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지난 13일 '사랑의 행복우체통'을 설치하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거리 홍보를 시행했다.

'사랑의 행복우체통'은 2019년 효성1동 주민총회의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변의 이웃이나 당사자가 사연을 적어 사랑의 우체통에 넣어주면 각 사례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현재 효성1동 내 유동인구가 많은 북인천 새마을금고 등 12곳에 설치돼 있다.

거리홍보 캠페인에는 효성1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 위원뿐만 아니라 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은곤) 위원들도 함께 참여해 '사랑의 행복우체통'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통해 협력적인 모습으로 지역 복지사업 추진에 힘을 더했다.

한숙이 효성1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장은 "많은 복지서비스가 있지만 정작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희망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효성1동 최인선동장은 "'사랑의 행복우체통'은 주민참여로 처음 추진하는 복지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