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수해복구에 나섰던 육군 37사단 소속 장병 1200여 명이 이번엔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
이번 헌혈은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되며, 부대는 480여ℓ의 혈액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기증할 방침이다.
부대 관계자는 “1년에 두 차례씩 정기적인 헌혈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올해는 수해복구에 전념하느라 조금 늦게 시작했다”며 “수해복구작업에 투입됐던 병력이 평시업무에 복귀했기 때문에 잠시 미뤄진 헌혈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헌혈에 참가한 안종서 병장(25)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 헌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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