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3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셀트리온은 0.84%(2000원) 하락한 23만 5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27%(1300원) 하락한 10만 10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1700원) 하락한 8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인 3.3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예방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은 밀접 접촉자 및 무증상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를 중심으로 약 1천명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예방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 효과 및 초기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CT-P59와 같은 항체 치료제는 투약 즉시 체내에 항체가 형성된다. 환자 밀접 접촉 의료진, 면역력이 취약한 고연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투약될 경우 백신으로 충분히 커버되지 못하는 감염 예방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 CT-P59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경증,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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