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시외버스터미널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청주 사직종합시장이 몇몇 점포가 남아있을 뿐 썰렁하기 그지없다. 30년 터줏대감인 이 모씨는 “장사가 잘 될 때는 권리금만 3천만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점포를 내놓아도 나가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99년 가경동으로 터미널을 옮긴 후 이 일대는 활기 없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육성준 기자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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