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등학교(교장 강대훈)은 11월 13일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하는 ‘Music Talk Talk 렉쳐’ 콘서트를 운영해 화제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더불어 국내 음악가들로 구성된 라퓨즈 현악 앙상블 팀의 연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나눴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No.2’,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한 공연 진행을 위해 동일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나누어 두 번 진행함으로써 모두가 공연을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원고등학교 예술 프로그램인 ‘등굣길 예술 한 잔(潺)’과 연결 지어 아침 등굣길에서 익숙하게 듣던 음악을 실제 공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연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업무 담당 교사는 “올해 코로나 19로 학생들이 힘든 한 해를 보냈던 만큼 초청 공연 기획 및 프로그램 구성에 더욱 신경을 썼고, 앞으로 해마다 문화예술 초청 공연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