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년극장 정기공연 연극 '기막힌 동거'
올해로 36주년을 맞는 극단 청년극장이 2020년 하반기 정기공연 <기막힌 동거>를 선보인다.
연극 <기막힌 동거>는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다섯 명의 남녀가 하루 24시간을 쪼개 한 방에 모여 사는 모습을 다룬 코미디 작품이다.
방 한 칸을 시간제로 나누어 쓰는 이른바 '타임 룸'을 배경으로 연극 속 다섯 명의 남녀가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끊임없이 살 곳을 고민해야 하는 주거불안의 시대를 유쾌한 웃음 속에서 새롭게 재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이번 연극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충북 연극의 차세대 배우이자 연출가인 조재명씨가 연출을 맡았고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권영옥 씨가 출연한다. 또 <김선생의 특약>,<달나라연속극>,<숙희책방>등 청년극장의 레퍼토리에 참여한 신진배우 문의영, 오영석, 김형민, 유혜빈, 이양호, 박성욱, 오우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청주 ‘예술나눔 터’에서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4시다. 단 23일은 공연을 쉰다. 공연료는 현장구매시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인터넷 및 전화예매는 20%할인 적용을 받는다. (문의 043-26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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