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사고 파는 타임 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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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사고 파는 타임 룸 이야기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11.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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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년극장 정기공연 연극 '기막힌 동거'

올해로 36주년을 맞는 극단 청년극장이 2020년 하반기 정기공연 <기막힌 동거>를 선보인다.

연극 <기막힌 동거>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다섯 명의 남녀가 하루 24시간을 쪼개 한 방에 모여 사는 모습을 다룬 코미디 작품이다.

방 한 칸을 시간제로 나누어 쓰는 이른바 '타임 룸'을 배경으로 연극 속 다섯 명의 남녀가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끊임없이 살 곳을 고민해야 하는 주거불안의 시대를 유쾌한 웃음 속에서 새롭게 재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이번 연극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충북 연극의 차세대 배우이자 연출가인 조재명씨가 연출을 맡았고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권영옥 씨가 출연한다. <김선생의 특약>,<달나라연속극>,<숙희책방>등 청년극장의 레퍼토리에 참여한 신진배우 문의영, 오영석, 김형민, 유혜빈, 이양호, 박성욱, 오우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청주 예술나눔 터에서 1119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30, 주말은 오후 4시다. 23일은 공연을 쉰다. 공연료는 현장구매시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인터넷 및 전화예매는 20%할인 적용을 받는다. (문의 043-26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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