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국내 첫 코노라 치료제 개발 가능성 종근당바이오 상한가... 골판지 대란에 대영포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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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국내 첫 코노라 치료제 개발 가능성 종근당바이오 상한가... 골판지 대란에 대영포장 강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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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임시공휴일] 주식시장·택배 정상 운영될까?
[30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국내 첫 코노라 치료제 개발 가능성 종근당바이오 상한가... 골판지 대란에 대영포장 강세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영포장, 종근당바이오, 태림포장, 한익스프레스, 한창제지 등이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SNK, 데브시스터즈, 한송네오텍, 넵튠, 고바이오랩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거래량 - 거래대금(백만) 52주고가
1 대영포장 1,845 425 +29.93% 105,650,928 178,020 1,845
2 종근당바이오 64,200 14,750 +29.83% 8,121,355 480,224 67,400
3 태림포장 7,350 1,470 +25.00% 58,646,383 411,605 7,440
4 한익스프레스 7,720 1,290 +20.06% 27,134,590 202,565 8,220
5 한창제지 2,565 315 +14.00% 65,454,413 166,860 4,550
6 한국수출포장 24,600 3,000 +13.89% 718,590 17,695 26,700
7 율촌화학 19,750 2,300 +13.18% 883,822 16,703 20,700
8 신풍제지 3,460 395 +12.89% 38,548,529 139,943 3,920
9 영풍제지 6,260 710 +12.79% 7,890,083 50,991 6,960
10 신한 인버스 2X 은 선물 ETN(H) 3,590 315 +9.62% 109,811 392 20,000
11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H) 2,465 215 +9.56% 600,618 1,458 13,300
12 신대양제지 65,000 5,600 +9.43% 274,760 17,804 71,800
13 아세아제지 40,950 3,450 +9.20% 516,176 20,919 42,300
14 참엔지니어링 1,635 135 +9.00% 1,158,285 1,834 1,750
15 무림페이퍼 2,695 200 +8.02% 2,315,238 6,249 3,200
16 동방 2,390 175 +7.90% 47,189,908 114,259 2,690
17 센트럴인사이트 11,850 850 +7.73% 737,684 8,657 14,050
18 상신브레이크 2,990 210 +7.55% 1,867,813 5,596 3,800
19 KR모터스 1,380 95 +7.39% 7,666,275 10,284 1,541
20 진원생명과학 27,000 1,850 +7.36% 14,535,509 406,374 47,550
21 세우글로벌 3,360 225 +7.18% 6,114,502 20,254 3,790
22 한미사이언스 70,300 4,600 +7.00% 1,965,409 135,445 74,000
23 SGC에너지 36,200 2,300 +6.78% 202,228 7,184 51,700
24 세하 2,015 125 +6.61% 10,350,650 20,696 2,584
25 한솔로지스틱스 2,315 135 +6.19% 3,729,944 8,656 2,575
26 삼진제약 28,700 1,650 +6.10% 188,471 5,281 32,350
27 종근당 174,000 10,000 +6.10% 1,507,466 267,321 225,000
28 인디에프 1,730 95 +5.81% 8,492,519 14,923 2,650
29 유니온머티리얼 4,630 250 +5.71% 9,712,329 43,593 6,180
30 이엔플러스 3,995 215 +5.69% 1,478,103 5,813 9,550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거래량 - 거래대금(백만) 52주고가
1 SNK 21,450 4,950 +30.00% 143,407 3,050 26,450
2 데브시스터즈 12,400 2,850 +29.84% 550,665 6,563 12,400
3 한송네오텍 2,655 610 +29.83% 88,320,107 219,569 2,655
4 넵튠 19,050 3,850 +25.33% 4,796,543 88,139 19,700
5 고바이오랩 46,850 7,550 +19.21% 14,324,653 672,193 51,100
6 디지탈옵틱 936 132 +16.42% 35,672,373 32,411 965
7 삼보판지 10,850 1,450 +15.43% 4,714,680 50,997 11,600
8 서연탑메탈 9,440 1,200 +14.56% 28,531,748 270,091 10,400
9 소프트센 2,220 270 +13.85% 31,137,067 70,233 2,975
10 KG ETS 5,180 600 +13.10% 11,959,255 59,137 5,240
11 티비씨 1,055 122 +13.08% 17,108,856 18,298 1,385
12 픽셀플러스 5,850 660 +12.72% 572,744 3,266 6,070
13 압타바이오 41,550 4,250 +11.39% 2,581,832 103,589 43,250
14 이녹스 10,050 1,020 +11.30% 1,516,205 15,601 14,000
15 대양제지 3,285 330 +11.17% 4,975,019 16,330 3,895
16 씨케이에이치 439 43 +10.86% 6,136,856 2,735 475
17 파라텍 13,500 1,300 +10.66% 625,266 8,128 13,800
18 국보디자인 18,400 1,750 +10.51% 181,802 3,273 18,800
19 디젠스 683 63 +10.16% 13,215,777 9,312 791
20 경동제약 11,950 1,100 +10.14% 12,482,998 165,644 18,300
21 세미콘라이트 2,080 185 +9.76% 1,663,506 3,321 3,580
22 매직마이크로 402 35 +9.54% 8,254,434 3,358 1,110
23 수산아이앤티 11,300 950 +9.18% 360,574 3,918 16,500
24 디바이스이엔지 31,350 2,500 +8.67% 551,729 16,965 31,800
25 에쎈테크 1,195 95 +8.64% 16,031,296 19,892 1,760
26 대림제지 10,050 780 +8.41% 2,406,169 24,139 12,650
27 루멘스 2,650 200 +8.16% 2,040,199 5,265 3,365
28 레고켐바이오 57,800 4,200 +7.84% 1,228,695 69,445 71,600
29 아주IB투자 4,175 295 +7.60% 88,776,464 377,112 4,640
30 제일테크노스 6,570 450 +7.35% 6,677,000 45,154 8,200
[제지·포장 관련주] 신풍제지·영풍제지·페이퍼코리아 주가 일제히 상승세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영향"
신풍제지 로고.

1. 골판지 관련주

골판지 관련주 신풍제지·영풍제지·페이퍼코리아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30일 신풍제지는 전날보다 12.89%(395원) 오른 3460원에, 영풍제지는 12.79%(710원) 오른 6260원에, 페이퍼코리아는 2.62%(75원) 오른 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넘게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단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카페는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이에 식품 포장용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골판지원지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골판지 업계는 골판지 가격 인상에 대해 즉각 반응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환경부의 폐지수입 신고제 시행 이후 폐지 수입량이 감소해 제지 수급이 어렵단 고충을 털어놨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파루·우진비앤지·코미팜·제일바이오·대성미생물 주가 일제히 상승
우진비앤지 로고.

2. 조류독감 관련주

조류독감 관련주 파루·이글벳·제일바이오·대성미생물·우진비앤지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30일 파루는 4.35%(125원)% 오른 3000원에, 이글벳은 4.76%(440원) 오른 9690원에, 제일바이오는 2.88%(230원) 오른 8220원에, 대성미생물은 1.54%(250원) 오른 1만6500원에, 우진비앤지는 2.52%(75원) 오른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원 양양군이 남대천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가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양양읍 조산리 7번지 남대천에서 원주지방환경청이 시료채취를 한 야생조류 분변이 28일 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부터 H5N8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항원 검출지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구간 내 모든 가금류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완료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통제명령과 함께 소독을 실시하고 남대천 주변 3㎞를 4차 특별관지역으로 지정해 농가 32가구를 임상예찰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군은 지난달부터 가동 중인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방역지역 가금농가에 대해 앞으로 21일간 이동통제 및 남대천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크골프장에서 낙산호텔까지 2㎞구간에 대해 철새도래지 출입자·차량은 진입을 금지하고, 광역방제기, 방역차량, 살수차, 드론 등을 동원해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지역 3㎞ 내 농가 35가구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총 487마리에 대해서는 수매·도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각 농가에 배포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방역기관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전염병 방역 실시요령 매뉴얼에 의거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될 때는 지체 없이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 로고.
[메디컬아이피 관련주] 바이오톡스텍 주가, 장초반 기분좋은 상승세 기록

3. 메디컬아이피 관련주

메디컬아이피 관련주 바이오톡스텍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바이오톡스텍은1%(200원) 오른 2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북미영상의학회(이하 RSNA 2020)에 참가해 AI 의료영상 분할·분석 원천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X-ray 분할 및 정량화 플랫폼 'TiSepX(티셉)' 공개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환자 및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메디컬아이피는 한국시간 30일부터 티셉을 ‘클라우드’ 형태로 선진국 뿐 아니라 전세계 중저소득 국가 등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국가에서 중증환자 선별과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활용하도록 올 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AI 기반 2차원 X-ray 영상에서 정량적 정보를 추출하는 혁신 기술 ‘티셉’을 활용하면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의 X-ray 영상에서 폐렴 병변의 면적과 비율 등 수치 정보를 얻게 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증도를 판별할 수 있다. 

FT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곧 재개할 듯"...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다시 오르나?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4.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 주가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30일 SK케미칼은 1.84%(8000원) 하락한 42만 6000원에, 진매트릭스는 2.89%(180원) 하락한 2만 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을 판단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백신 효능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기에는 (임상) 규모가 너무 작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3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중간 분석 결과 평균 예방률이 70%라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측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그룹에는 의도치 않게 백신 1회분의 절반만 투여하고 한달 후 1회분 전체를 투여했다. 두 번째 그룹에는 백신 1회분 전체를 투약하고 한 달 후 또다시 1회분 정량을 주사했다. 적은 양의 백신을 투여받은 첫 번째 그룹의 면역 효과는 90%였고, 두 번째 그룹은 62%의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첫 번째 그룹의 임상 참가자는 2741명으로, 모두 55세 미만이었다. 두 번째 그룹 8895명으로 임상 참가자 수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측은 첫 번째 그룹에 적은 양의 백신을 투약한 것은 제조상의 문제로 인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스와미나탄은 수석과학자는 "이 두 집단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적은 용량으로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백신 1회분의 절반만 투약하고 한달 후에 1회분 전체를 투약하는 방식에 대한 완전한 임상 연구를 실시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특징주] 엑세스바이오 주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으로 급등<br>
엑세스바이오 로고.

5. 렘데시비르 관련주

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 진원생명과학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30일 엑세스바이오는 3.6%(750원) 하락한 2만 100원에, 진원생명과학은 7.36%(1850원) 상승한 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한편, 5일(현지시각) FDA는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베클루리가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안전성 및 효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FDA는 WHO가 베클루리의 이점을 입증하지 못한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시행한 베클루리의 임상시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공시했다.

WHO는 지난 19일 베클루리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제로 '약하거나 조건부 권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WHO는 임상시험인 솔리대리티(SOLIDARITY) 연구에서 베클루리 투약 후 28일간 관찰 결과 환자들의 인공호흡기 치료 또는 입원 기간을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ACTT-1 임상시험은 경증, 중등도 및 입원 치료를 받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106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원 환자들의 회복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주요 효능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임상시험에서 회복은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또는 퇴원하지 않았지만 산소치료가 필요없고 이후 더이상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정의했다.

임상시험에서 베클루리를 복용한 환자들의 평균 회복기간은 10일 반면 위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15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치료 29일 후 사망률은 베클루리가 11%에 위약군이 15%로 베클루리를 투약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더 낮았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FDA는 또한 "ACTT-1 임상시험이 오픈라벨 방식으로 설계된 WHO의 솔리대리티에 비해 효능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평가하는데 적합하다"며 "WHO 임상시험 결과가 ACTT-1임상시험 결과를 반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긍정적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주목
파미셀 로고.

6.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30일 파미셀은 2.51%(500원) 상승한 2만 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내년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과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 중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 중인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첫 접종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백신 관련 비임상 시험자료를 검토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자료를 갖춰 식약처에 품목 허가 신청을 하면 한두 달 내 국내 시판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정부가 물량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면역효과는 평균 70~90%로 화이자(95%)나 모더나(94.5%)에 못 미치지만 가격(4달러)이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화이자(영하 70도), 모더나(영하 20도)와 달리 일반적인 냉장온도(2~8도)에서 최소 반년간 보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문제는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다. 현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의 부작용은 고열과 근육통, 오한, 두통 등이 대부분인데 전문가들은 장기적 부작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진한 가톨릭대 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대한백신학회 백신활성화 위원장)은 "미국은 임상3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허가를 내주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아무리 위급해도 백신의 유효성, 즉 면역 지속기간을 확인하려면 최소 1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급사용 승인(EUA)이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감염병 유행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별도 절차로 빠르게 진행하는 판매 승인 제도를 말한다.

강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항체의존면역증강(ADE)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항체의존면역증강이란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바이러스 중화 역할을 하는 항체를 이용해 숙주 세포에 급속히 퍼져 증상을 악화시키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일부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미 실질적인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작용 사례도 확인됐다. 지난 5월 FDA로부터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렘데시비르'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에선 부작용 사례까지 보고됐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투여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률을 낮추거나 입원 기간을 줄이는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없고 부작용 우려도 있다며 렘데시비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공식 권고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7월부터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데 간 기능 수치 상승, 발진, 두드러기 등 총 11건의 부작용 사례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렘데시비르로 치료받은 국내 환자는 600여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넥신은 현재 임상1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를 내년 상반기 임상3상을 거쳐 9월 중 식약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도 코로나19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CT-P59'에 대한 임상2상 중간 결과를 빠른 시일 내 도출한 후 다음달 중 식약처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 소장은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는 여러 항체 가운데 문제가 되는 항원만 정확히 저격해 없앨 수 있는 특정 항체(단일 클론 항체)를 기반으로 설계해 제조하는데, 백신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조금이라도 변이를 일으키면 치료제의 효과가 없어질 수 있다"며 "치료 범위와 효과, 부작용 여부는 상용화가 된 후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 로고.

7.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 셀트리온제약은 0.26%(500원) 오른 18만 93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18%(4900원) 상승한 12만 2100원에, 셀트리온은 1.8%(6000원) 상승한 3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환자 327명의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 美 화이자 관련주 뭐있나?
화이자 로고,

8.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신풍제약우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30일 KPX생명과학은 전날 종가와 같은 1만 6300원에, 신풍제약은 2.72%(3500원) 상승한 13만 2000원에, 신풍제약우는 2.1%(3000원) 오른 14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정부가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주 중 승인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익명의 영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백신 접종은 오는 12월7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이미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백신 4000만분을 주문한 상태다.

신문은 영국이 브렉시트 전환기(오는 12월 31일) 까지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백신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긴급 시에는 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승인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징주]한국유니온제약 주가, 가파른 상승세 기록 "한국유니온제약 덱사메타손 성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덱사메타손 관련주] 부광약품·신일제약·한국유니온제약 주가 모두 상승세 

9. 덱사메타손 관련주

덱사메타손 관련주인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은 보합세에 그쳤다. 

30일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날 종가와 같은 2만 150원에, 부광약품은 2.65%(650원) 상승한 2만 5150원에, 신일제약은 0.65%(150원) 상승한 2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6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약물 ‘덱사메타손’에 대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효과가 있다고 확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흔한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 결과를 '환영할 만한 소식'이자 '과학적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덱사메타손은 산소호흡기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환자들에게는 유익한 효과가 없다고 나타났다"며 "중증환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이 약품은 면밀한 임상 감독 하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증상이 가벼운 이들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비롯해 더 많은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진은 염증 치료제인 덱사메타손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연구진은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의 사망 위험률이 33%, 산소 치료를 해야 하는 감염자의 사망 위험률도 20%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영국 정부는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했다.

WHO는 홈페이지상으로 덱사메타손이 1960년대 이후 다양한 질환의 염증을 줄이는 데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약품은 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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