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음성LNG발전소 부지매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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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음성LNG발전소 부지매입 돌입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12.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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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완료, 보상금액 토지주에 통보…매매계약 진행
한국동서발전(주) 음성그린에너지추진실 사무소.<br>
한국동서발전(주) 음성그린에너지추진실 사무소.<br>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음성천연가스발전소(LNG발전소) 건설공사를 위한 본격적인 부지매입 절차가 4일 시작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토지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토지 소유주 및 관계인들에게 토지 보상금액을 통지한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 음성그린에너지추진실 관계자는 “보상 금액을 통지함으로써 토지협의매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진실을 방문해 안내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들의 합리적인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약체결, 세무관계, 추진일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사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같은달 24일 토지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고 밝혔다. 실시된 감정평가는 토지소유주, 음성군, 동서발전이 각각 추천한 제일감정평가법인, 삼일감정평가법인, 중앙감정평가법인이 맡아 진행됐다.

음성LNG발전소 건설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1조200억원을 들여 1122MW급 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국책사업이다. 시설공사 준공은 2024년 12월 말 1단계, 2026년 12월말 2단계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음성LNG발전소 반대대책위 관계자들은 2일 충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충북도가 사업 반대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동서발전은 반대위와 대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반대위는 사업 백지화 조건을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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