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특징주 총정리]셀트리온 3형제·화이자 관련주 우리바이오·신풍제약 연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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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특징주 총정리]셀트리온 3형제·화이자 관련주 우리바이오·신풍제약 연일 상승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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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특징주 총정리]셀트리온 3형제·화이자 관련주 우리바이오·신풍제약 연일 상승세

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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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4일 SK케미칼은 3.57%(1만4500원) 하락한 39만 2000원에, 진매트릭스는 2.55%(750원) 하락한 2만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마무리했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존슨, 노바백스 등과 계약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을 마쳤고, 화이자와 존슨앤존슨과 구매 약관(MOU)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정부 코로나19 백신 신속검사 프로그램 수석 고문 몬세프 슬로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월 말 미국에서 긴급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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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톡스텍 로고.

2. 메디컬아이피 관련주

메디컬아이피 관련주 바이오톡스텍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2만원선에 올랐다.

4일 바이오톡스텍은 2.56%(500원) 오른 2만 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엑스레이(X-ray)로 코로나19 폐렴 병변을 정량화하는 AI 플랫폼 ‘TiSepX(이하 티셉)’의 전 세계 무료 공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3월 CT 에서 코로나19 폐렴의 비율과 중량 등 정량적 정보를 분석해주는 AI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을 무료 배포한 데 이어, X-ray 기반 신기술 ‘티셉’까지 전 세계 무상 공개를 결정하며 코로나19 팬데믹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티셉은 CT보다 보편적으로 촬영되는 X-ray를 활용하며,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해 선진국 뿐 아니라 중저소득 국가 등 인터넷과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세계 어느 의료현장에서든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티셉이 X-ray 영상에서 분석해낸 폐 병변 결과값은 CT와 99% 이상 일치한다. 2차원 영상인 1장의 X-ray를 통해 3차원 정보를 담고있는 CT와 유사한 수준으로 병변을 분석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티셉 웹사이트에 접속해 X-ray 영상을 업로드하면 수초 내 코로나19 폐렴 병변의 면적(cm²), 비율(%) 등 수치 정보가 도출된다.

의료진은 이 결과를 증상이 심각한 중증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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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로고.

3. 렘데시비르 관련주

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와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4일 엑세스바이오는 1.52%(300원) 내린 1만 9450원에, 진원생명과학은 1.47%(400원) 내린 2만 6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국산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달 말께 국산 치료제의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72개 병원 1059명의 환자에게 공급됐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투여받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코로나19 항체 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항체 형성율이 낮게 나오면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지침을 더욱 중요해진다.

권 본부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마지막인 4차 검체 수집은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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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로고

4.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우리바이오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4일 우리바이오는 2.13%(180원) 상승한 8630원에, 신풍제약은 5.31%(9500원) 상승한 18만 8500원에, 신풍제약우는 2.45%(4500원) 상승한 18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세계 최초 승인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의 시작이라고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일에 대해 "이 것이 진정 팬데믹 종식의 시작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국은 이날 앞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접종은 다음주부터 시작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이달 중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승인하고 접종에 들어갈 전망이다.

자힌 CEO는 내년 가을까지 '집단 면역'(인구 대다수 감염 시 감염병 확산 둔화) 을 달성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다수의 업체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승인을 받으면 2021년 여름이 끝날 때까지 (인구의) 60~70%에 보급할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면 안심하고 2021년 정상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임상 최종 결과에서 95% 예방 효과를 보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미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각각 이달 10일, 17일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럽의약품청(EMA) 은 두 업체의 백신에 대해 각기 오는 29일과 내년 1월 12일 결정을 내린다.

백신 사용 승인이 나면 이달 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화이자 관련주로는 우리바이오, KPX생명과학, 셀트리온,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더나
모더나 로고

5.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도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4일 파미셀은 전날 종가와 같은 2만 1850원에 머물렀고, 에이비프로바이오는 5.02%(150원) 내린 2840원에 거래됐다.

미 제약사 모더나가 30일 코로나 19 백신 개발품의 긴급 사용 허가를 미 규제 당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에 앞서 화이자가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긴급 사용은 일반 사용과 큰 차이가 없이 최초 사용 의미가 강하며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영국 등 유럽 당국에도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미 FDA는 내달 10일 독립적인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화이자 신청 자료를 검토하고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17일에는 모더나를 심사한다.

한편 모더나는 이날 신청 사실을 발표하면서 예방률이 94.5%에서 94.1%로 경미하게 낮아졌지만 평가 재검토에서 중증 예방률이 100%에 달한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16일 발표에 이어 23일 유럽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개발한 백신이 2만여 명 대상 실험에서 62%~9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첫 접종 뒤 4주 지난 맞은 마지막 주사에서 투입량을 우연히 반으로 줄인 경우에 90%가 나왔다고 말해 일반인들마저 고개를 가윳뚱하게 만들었다.

이 점 외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접종 비용이 단 4달러이고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 가능해 가장 접근하기 좋고 일반화하기 쉬운 약제로 여겨지고 있다. 모더나는 상온에서 12시간 보관 가능하고 냉장고로는 30일이 최대치이며 마이너스 20도에서 6개월 보관할 수 있다.

반면 제일 먼저 나온 화이자는 마이너스 7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세 백신 모두 4주 간격으로 두 번 주사 맞아야 하는데 화이자와 모더나는 지금까지의 모든 백신과는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메신저RNA를 이용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코드를 몸 속에 주사하는 새 방식이다.

경보제약 로고.
경보제약 로고

6, 나파모스타트 관련주

나파모스타트 관련주인 경보제약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4일 경보제약은 전날보다 3.83%(600원) 오른 1만 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보제약은 전날 램데시비르 보다 600배 높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나파모스타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달성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해 나파모스타트를 개발 중”이라며 “개발을 마치면 종근당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나파모스타트는 기존에 혈액응고제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시판됐지만 8월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높은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학계에 보고됐다.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 로고

7.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4일 셀트리온제약은 0.68%(1600원) 오른 23만 86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15%(1만3800원) 상승한 14만 9700원에, 셀트리온은 8.26%(2만9000원) 상승한 38만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북한 해커들이 지난 8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한국과 미국, 영국 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해킹을 시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에선 최소 4곳의 제약사가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제넥신과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 최소 3곳이라고 했고, 로이터는 보령제약까지 최소 4곳이라고 보도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을, 셀트리온과 신풍제약, 보령제약은 치료제를 각각 개발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과 미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노바백스도 포함됐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도 해킹 대상이 됐다고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소식통은 "북한 해커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시스템에 침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 해커들이 유용한 정보를 빼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 매체들은 전했다.   

WSJ에 따르면 신풍제약과 셀트리온은 해킹 공격을 받았지만 어떤 피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메일을 통해 해킹이 시도됐다고 했고,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해킹 시도가 빈번해졌다고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해킹 시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노바백스는 "해킹 위협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 기관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조사 중이지만 해킹 시도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해킹 시도에서 미 국무부와 한국 통일부를 공격할 때 사용됐던 것과 같은 IP주소 등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배후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북한의 해킹 조직 '킴수키'(Kimsuky)가 지목됐다. 킴수키는 미 국무부가 지칭한 것으로, 한국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악성 코드를 유포하고 해킹해 정보를 빼내는 국제 유명 해커 그룹이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킴수키는 최소 지난 2012년부터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안보 정보를 주로 빼내려 했다. 그러나 올해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겨냥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이들은 이번에 피싱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신뢰할 수 있는 지인으로 위장한 뒤 첨부파일이나 링크를 열어보게 해 사용자의 ID나 비밀번호를 얻는 방식이다.

북한의 해킹 공격을 감시하는 호주 캔버라 소재 사이버보안업체 '인터넷 2.0'의 로버트 포터 대표는 북한이 중국과 같은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램섬웨어 공격을 통해 대가를 요구할 목적으로 해킹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특징주]한국유니온제약 주가, 가파른 상승세 기록 "한국유니온제약 덱사메타손 성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한국유니온제약 로고

8. 덱사메타손 관련주

덱사메타손 관련주인 한국유니온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4일 한국유니온제약은 2.94%(600원) 상승한 2만1000원에, 부광약품은 2%(500원) 하락한 2만 4500원에, 신일제약은 1.63%(400원) 상승한 2만 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26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지만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2.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80대 이상이 263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69명, 60대 64명, 50대 24명, 40대 4명, 30대 2명 등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2%이며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18.16%다.

권 2부본부장은 "고위험군의 중등증 또는 위중증으로 가기 직전부터는 렘데시비르나 위중증이 됐을 경우에는 덱사메타손을 활용한다든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중증환자에 대한 가용병상도 계속 확보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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