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녹십자엠에스 주가 모두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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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녹십자엠에스 주가 모두 하락세 전환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12.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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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녹십자엠에스 주가 모두 하락세 전환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인 녹십자, 녹십자셀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녹십자는 3.51%(14000원) 하락한 38만 5000원에, 녹십자셀은 3.41% 내린 48,100원에 장을 시작했다. 

녹십자엠에스 또한 2.27%(350원) 하락한 1만 5050원에 거래 중이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총 15건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약처의 승인 아래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기존의 혈장 치료제와 원료만 다를 뿐 개발 과정과 생산공정이 같아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지속적인 치료 목적 사용 승인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으로서 혈장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의료현장에서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C녹십자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3차 생산까지 완료했다.

현재 GC녹십자는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주도의 글로벌 임상과 이스라엘 제약사 카마다(Kamada) 등 극소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장 치료제에 대한 의료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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