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호텔신라 소비 회복·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실적 상승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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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호텔신라 소비 회복·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실적 상승기 진입"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3.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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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호텔신라 소비 회복·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실적 상승기 진입"
NH투자증권 "호텔신라 소비 회복·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실적 상승기 진입"

NH투자증권은 23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소비 회복, 백신 접종 등으로 실적 상승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텔신라의 면세 매출은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통상 4분기가 국경절, 광군제, 연말 쇼핑 수요 등으로 계절성이 강하다는 점, 최근 하이난 면세점이 급성장해 국내 면세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점을 감안시 예상보다는 양호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월부터는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년 2분기부터 코로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 매출이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이다. 전년 코로나 공포감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기저효과와 중국의 소비회복, 백신 접종 등으로 완만한 코로나 회복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호텔 매출은 전년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백신접종, 내수 경기 회복으로 올해 연간 13% 성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현재 면세점 및 호텔 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데 면세점의 경우 1분기 흑자전환이 무난하다"라며 "최근 중국의 소비가 다원화되면서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폭넓게 구매하는 중소형 리셀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면세점간 경쟁도 완화되고 있다. 코로나를 겪으며 국내 모든 면세사업자들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호텔도 전년의 강도 높은 효율화 작업으로 1분기 현재 손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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