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공사, 드디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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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공사, 드디어 착공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4.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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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처리장 폐열 등 활용…온실·농산물판매장·편의시설 등 설치
음성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대상지 위치도(빨간선 안쪽)
음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대상지 위치도.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면 원당2리에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

음성군은 21일 연계사업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가 지난해 11월 착공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도 착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국비 26억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당리 348번지 일원에 1만1893㎡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연접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폐열(온수)을 온실에 공급받아 활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농산물 판매장, 농산물 선별장, 주민편의 시설 등을 설치한다.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은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설에선 수익사업 발굴,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수익 모델을 통해 주민 소득향상을 이뤄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기피 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전환될 것”이라며 “온실 등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 준공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인근의 경기도 이천시 율면 주민들의 반대로 4년 가까이 늦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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