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늘의 상한가] 넥스트사이언스·팜젠사이언스·수젠텍·에이치엘비파워 '코로나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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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늘의 상한가] 넥스트사이언스·팜젠사이언스·수젠텍·에이치엘비파워 '코로나 관련주 강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26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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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종목으로는 호텔신라우, 노루홀딩스우, 넥스트사이언스, 팜젠사이언스 등이 있으며, 코스닥 종목으로는 플리토, 수젠텍, 우리바이오, 파인디앤씨, 엑세스바이오, 에이치엘비파워, KPX생명과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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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호텔신라우 121,500 28,000 29.95%
2 노루홀딩스우 37,800 8,700 29.90%
3 넥스트사이언스 19,350 4,450 29.87%
4 흥국화재2우B 32,000 6,950 27.74%
5 팜젠사이언스 12,850 1,750 15.77%
6 에이리츠 11,100 1,490 15.50%
7 인지컨트롤스 21,800 2,800 14.74%
8 율촌화학 24,750 2,900 13.27%
9 제일약품 51,400 5,950 13.09%
10 삼화전기 35,000 3,650 11.64%
11 효성화학 446,500 46,500 11.63%
12 화승알앤에이 5,860 580 10.98%
13 명신산업 32,150 2,950 10.10%
14 우리들휴브레인 2,490 225 9.93%
15 HMM 36,150 3,200 9.71%
16 현대미포조선 73,000 6,200 9.28%
17 삼성물산우B 147,500 12,500 9.26%
18 현대중공업지주 63,700 5,000 8.52%
19 이수화학 15,350 1,200 8.48%
20 세아특수강 16,800 1,300 8.39%
21 LG 124,000 9,500 8.30%
22 S-Oil 84,300 6,300 8.08%
23 세진중공업 6,980 510 7.88%
24 진에어 19,900 1,400 7.57%
25 STX 7,240 500 7.42%
26 노루페인트우 26,900 1,850 7.39%
27 KG케미칼 30,250 2,050 7.27%
28 S-Oil우 49,050 3,200 6.98%
29 화승코퍼레이션 1,840 120 6.98%
30 경동인베스트 46,000 3,000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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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플리토 26,000 6,000 30.00%
2 수젠텍 28,850 6,650 29.95%
3 우리바이오 6,480 1,490 29.86%
4 파인디앤씨 2,570 590 29.80%
5 엑세스바이오 25,500 5,850 29.77%
6 에이치엘비파워 1,635 375 29.76%
7 KPX생명과학 14,400 3,300 29.73%
8 캐리소프트 10,000 2,270 29.37%
9 대한과학 19,850 4,200 26.84%
10 청보산업 17,300 3,050 21.40%
11 클리노믹스 17,400 2,800 19.18%
12 진매트릭스 19,600 2,950 17.72%
13 한국테크놀로지 1,860 270 16.98%
14 일신바이오 7,110 1,000 16.37%
15 이미지스 2,995 385 14.75%
16 에스씨디 1,980 240 13.79%
17 코디엠 333 39 13.27%
18 EDGC 5,540 620 12.60%
19 켐온 4,035 435 12.08%
20 휴마시스 23,400 2,500 11.96%
21 엔투텍 3,230 325 11.19%
22 한화에스비아이스팩 4,675 470 11.18%
23 태광 10,700 1,060 11.00%
24 랩지노믹스 27,600 2,650 10.62%
25 성광벤드 9,740 920 10.43%
26 리더스 기술투자 971 90 10.22%
27 에이치엘비생명과학 12,050 1,100 10.05%
28 프럼파스트 5,680 510 9.86%
29 대주전자재료 52,800 4,650 9.66%
30 나노신소재 32,200 2,750 9.34%
코로나
코로나

 

1.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6일 셀트리온은 1.04%(3000원) 하락한 28만 5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42%(2100원) 하락한 14만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9%(2700원) 하락한 12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 3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 3상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다. 최근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임상 3상 목표 환자 총 1300명을 모집해 투약까지 완료했다.

당초 1172명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으나, 보다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을 1300명으로 확정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약을 마친 환자 가운데 안전성 관련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투약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전성을 현재 진행 중인 수출 논의에서 적극 강조하는 한편, 6월 말까지 3상 데이터 분석 및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허가기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3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0만명 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글로벌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의 렉키로나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진매트릭스는 17.72%(2950원) 상승한 1만 9600원에, SK케미칼은 0.70%(2000원) 하락한 2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세 이상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본격화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보건의료인, 투석환자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뤄진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애초 6월로 예정됐던 사회 필수인력 예방접종이 이날로 앞당겨졌다. 보건의료인과 만성신장질환자 예방접종도 같은 날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된다. 혈소판 감소증 동반 희귀 혈전증 부작용(副作用·side effect) 등을 고려했을 때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적은 30세 미만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25일 0시 기준 사회 필수인력 접종 대상은 17만6347명이며 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한 사람은 10만1144명으로 예약률은 57.4%다. 예방접종 전이지만 잔여물량 등으로 예방접종을 마친 사회 필수인력은 171명이다.

예방접종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790개소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와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이들의 예약률은 보건의료인이 52.1%(15만3410명), 만성신장질환자가 27.2%(7만8040명 중 2만1225명)다.

예약률은 조사일 기준 예약자 수로 예약 기간 계속해서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사회필수인력인 30세 이상 군인 12만9000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나 군 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사회필수인력의 경우 접종의 목적이 일반인과는 다르다. 이들은 감염 예방 목적도 있지만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접종"이라며 "사회필수인력의 접종은 감사한 일이다.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해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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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3.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관련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관련주가 상승세다

26일 휴마시스는 11.96%(2500원) 상승한 2만 3400원에, 나노엔텍은 2.26%(250원) 상승한 1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0.65%(700원) 상승한 10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학원·교습소 방역 강화를 위해 서울부터 이동형 검체팀을 구성해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선제 검사를 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9층에서 진행한 학부모와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 대응 강화 관련 원격 간담회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교습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접근성을 높여 확진환자를 조기 발견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부총리는 "서울 지역부터 이동형 검체팀을 구성해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21일부터 5월11일까지 3주간을 교육기관 집중방역기간으로 운영하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 및 수시로 손 씻기 ▲철저한 거리두기 ▲유증상자 또는 감염이 우려되면 신속 검사 ▲밀폐 시설·밀집 장소 이용하지 않기 ▲음식은 지정 장소에서 조용히 섭취 등 5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3인 1조의 검체채취팀이 학교를 순회하며 서울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학교에 도입하겠다고 계획한 신속항원검사 기반 자가검사키트의 경우 정확도가 낮아 위양성·위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 감염을 차단하려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여러 방역전문가들은 학교의 방역수칙은 효과가 있으며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철저히 준수된다면 학교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추가적인 확산 없이 빠른 시일 내에 학교의 일상을 회복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면서 "학교 방역만으로는 지역사회로부터의 감염 위험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특성상 학부모님들께서 도와주셔야 학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어른들이 먼저 기본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증상이 생기면 바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셔서 추가 전파를 차단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유·초·중·고 학부모 20여명과 원격 간담회를 통해 ▲집중 방역 기간 운영 ▲학생·교직원 5대 예방수칙 준수 강조 ▲유·초·중고등학교 방역 강화 ▲학원·교습소 방역 강화 등 세부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4. 일라이릴리 관련주

일라이릴리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한미약품은 2.59%(9500원) 하락한 35만 8000원에, 보령제약은 
1.45%(350원) 하락한 2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정부는 23일 일리아릴리의 류마티스 관절염약 바리시티닙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일리아릴리의 바리시티닙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에 이어 3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을 허가했다.

일리아릴리는 작년 12월 바리시티닙을 치료제로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바리시티닙은 폐렴으로 산소흡입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한다. 이미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와 병행해 일일 1회 경구(經口) 투여한다.

관절 류마티스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는 바리시티닙은 코로나 치료에서는 면역이 폭주해 급격히 증상이 악화하는 사이토카인 스톰(cytokine storm)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11월 바리스티닙을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허가를 내렸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5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고 7월에는 덱사메타손을 인가했다.

5. 얀센 관련주

얀센 관련주가 소폭 하락했다.

26일 제넥신은 4.32%(5100원) 하락한 11만 2900원에, 티앤알바이오팹은 2.42%(1050원) 하락한 4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3일(현지시간) 사용 중지를 해제했다.

미 보건 당국의 이런 조치는 CDC의 독립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를 수용한 결과다.

ACIP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지 해제를 권고했다.

자문위는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한 혈전증을 나타낸 사례를 검토한 뒤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3일 CDC와 FDA이 미국인 접종자 750만 명 중 50세 미만의 여성 6명에게서 희귀 뇌정맥 혈전증이 발생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지금까지 약 15명의 50대 미만의 여성에게서 이런 혈전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중 3명은 사망하고 7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인원은 퇴원했다.

FDA는 백신이 24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성명에서 "우리는 18세 이상의 개인들에게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잠재적이고 알려진 이익이 잠재적이고 알려진 위험을 능가한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ACIP는 18세 이상 성인에게 얀센 백신을 권고한다는 종전의 권고안을 유지하면서 라벨에 '50세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했다고 권고했다.

얀센의 모회사 J&J는 이런 문구 내용에 동의했다.

FDA는 이런 문구가 인쇄된 안내문은 접종 인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각 재개해도 된다"고 밝혔다. 미국 내 즉시 사용가능한 얀센 백신 보유량은 900만회분을 넘는다.

아울러 ACIP는 사용 중지 해제 투표에서 10명이 찬성, 4명이 반대, 1명은 기권을 선택했다.

덱사메타손 日 치료제 등제, 관련주 영진약품·부광약품·국제약품, 일제히 '상승'<br>

 

6. 시노백·시노팜 관련주

중국산 백신 관련주가 하락세다.

26일 영진약품은 0.75%(50원) 하락한 6610원에, 아이큐어는 0.98%(500원) 하락한 5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건복지부가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브이(V)'에 이어 중국산 백신 '시노백'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재는 신규 백신의 개발·허가 동향을 모니터링(점검)하고 있다"며 "백신 수급 상황과 바이러스 변이, 항체 유효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 여부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에 이어 중국산 시노백까지 다양한 코로나19 백신 검증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22일 상하이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0대 여성 A씨가 자택 침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9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7.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이 급락했다.

26일 이트론은 29.91%(350원) 하락한 820원에, 이화전기는 27.84%(103원) 상승한 2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아이디는 29.87%(184원) 하락한 43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 절반은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러시아 백신 도입 필요성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이 51.1%(매우 필요함 14.2%, 어느 정도 필요함 36.9%)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38.3%(전혀 필요하지 않음 21.1% 별로 필요하지 않음 17.2%) 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10.6%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성향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5.6%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 성향자(필요 43.9% vs 불필요 47.6%)와 중도 성향자(46.4% vs 42.4%)에서는 러시아 백신 도입 필요성 찬·반 응답이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10명 중 7명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반 이상이 불필요하다고 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무당층은 필요하다 46.3%, 불필요하다 38.7%였다.

연령대별로 50대(57.8% vs 34.9%)와 40대(57.2% vs 35.4%)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60대(44.1% vs 40.4%)와 70세 이상(43.9% vs 39.3%), 20대(48.8% vs 40.0%)에서는 찬반 응답이 팽팽했다. 30대에서는 필요하다 51.1%, 불필요하다 41.2%로 찬성 응답이 다소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988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1%)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8.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신풍제약은 5.51%(5500원) 하락한 9만 4400원에, KPX생명과학은 29.73%(3300원) 상승한 1만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바이오는 29.86%(1490원) 상승한 6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구매한 건 백신 생산 효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백신은 이르면 올해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일 범정부 TF를 구성해서 각 백신 제약 회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라며 "화이자 회사와도 9일, 23일 회의를 했고 24일 계약이 체결됐다. 그 와중에 당초에 생산효율이 상당히 많이 증가됐다. 그래서 검토해보자라고 시작이 됐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원래 계약이 이뤄져야 발표를 하는 게 맞다"라며 "23일 최종 계약서가 오갔고 24일 계약 체결을 했다. 그걸 바로 오후에 긴급 브리핑으로 발표했던 거다. 서로의 신뢰에 관한 문제다. 앞으로 공급에서 신뢰를 받고 계속 유지가 되려면 비밀유지 협약 조항은 준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2000만명분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9900만명분으로 증가했다.

다만 추가 구매한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권 장관은 "저희들도 참 안타깝다"라며 "국제적으로 비밀유지 조항을 넣어서 계약을 맺고 있다. 어느 나라에도 분기별, 일별 공급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총량은 공급물량을 제시하되, 구체적 일정은 한 달 전이나 주간 단위로 공급할 테니 그때 인수하면 좋겠다고 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화이자 물량은 공급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도입 일정 연기 우려에 대해 "화이자 회사하고 저희들이 협상하면서도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갔다"라며 "일정한 양을 주기적으로 보내겠다고 말씀을 주셨다. 화이자가 세계적 회사이고 그 약속은 지켜갈 거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함에 따라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권 장관은 "검토는 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저희들이 충분한 백신을 확보한 상태라서 다른 백신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다든지 하면 구입이나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노바백스의 수급에 대해 "미국에서 수출 제한 품목 아니냐라고 해서 저희들이 범정부적으로 미국 정부하고 협의한 끝에 수출제한 품목이 아니고 미국 내 우선 공급이었다 해서 그 부분은 오해를 풀고 국내 확보했다"라며 "원부자재가 들어와야 하고 인허가가 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장관은 국내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 관련해 "5개 회사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모 제약회사에서 두 군데서는 2,3상까지도 연말까지 갈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라며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국내 백신을 인허가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제일 중요한 게 3상 임상 시험인데 우리나라에 환자 수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3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기가 당초 계획대로 가느냐 안 가느냐 달려 있는 것 같다"라며 "대외지표라고 국제기구나 제약사에서 기존에 했던 방식에다가 이번에 개발한 것을 비교하면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임상 숫자도 줄어들 수 있고 그런 방법이 있는데, 그건 저희들이 지켜보고 최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파종성 뇌 척수염으로 사지 마비 증상이 온 것으로 알려진 40대 간호조무사 사례에 대해 "바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감염병 예방법 개정이)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 내에서 국회와 같이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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