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3형제 상승 출발 '렉키로나 3상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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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3형제 상승 출발 '렉키로나 3상 투약 완료'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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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6분 기준 셀트리온은 1.09%(3000원) 상승한 27만 7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34%(1900원) 상승한 14만 41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5%(1100원) 상승한 11만 71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 3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 3상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다. 최근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임상 3상 목표 환자 총 1300명을 모집해 투약까지 완료했다.

당초 1172명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으나, 보다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을 1300명으로 확정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약을 마친 환자 가운데 안전성 관련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투약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전성을 현재 진행 중인 수출 논의에서 적극 강조하는 한편, 6월 말까지 3상 데이터 분석 및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허가기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3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0만명 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글로벌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의 렉키로나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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