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파미셀 상승 '내년 생산량 최대 30억회분'
상태바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파미셀 상승 '내년 생산량 최대 30억회분'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3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더나
모더나

 

모더나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79%(10원) 상승한 1270원에, 엔투텍은 0.78%(25원) 하락한 3180원에 거래 중이다.

파미셀은 0.89%(150원) 상승한 1만 695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내년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최대 30억 회분 생산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2년 최대 30억 회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14억 회분의 배가 넘는 수치다.

모더나는 미국과 스위스,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백신 수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명에서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부스터 샷(3차 접종) 후보군의 필요성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산 목표치엔 기존에 개발한 백신과 함께 3차 접종을 위한 부스터 샷이 포함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관측했다.

모더나 백신은 전 세계에서 수 백만 명이 접종했지만 12개월 후엔 예방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는 큰 효과가 없어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모더나는 올해 생산량도 기존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8억~10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대 3개월 동안 일반 냉장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면 저소득 국가에 공급하는데 도움이 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독일 외신기자클럽 화상 간담회에서 "올해 초 13억 회분이던 생산 목표치를 30억 회분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