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SK케미칼 상승 "美 FDA 승인 신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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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SK케미칼 상승 "美 FDA 승인 신청 지연"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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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진단키트 FDA 긴급사용 승인 '상승세'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진매트릭스는 1.90%(400원) 상승한 2만 1500원에, SK케미칼은 0.93%(2500원) 상승한 2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Z의 경영진이 승인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AZ는 4월 중순까지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관리들에게 5월 중순까지 FDA 신청 작업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개월 동안 영국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의 효과, 바이러스 전염, 안전 등 데이터 수집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측은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많아 AZ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Z 간부들은 FDA 승인으로 자사 백신의 신뢰 상승을 희망하고 있다.

AZ 백신은 혈전 발생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AZ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FDA 승인을 받을 경우 백신이 세계적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만일 FDA 심사 중 새로운 의문점이 표면으로 드러나면 백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해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임상시험에서 AZ 백신의 예방효과는 76%로 나타났다. FDA의 최소 기준(50%)보다는 훨씬 높다. 하지만 90%대를 기록한 화이자나 모더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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