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우조선해양 4% 상승세...초대형LPG운반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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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우조선해양 4% 상승세...초대형LPG운반선 수주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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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홍역을 치른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4.90%(1700원) 상승한 3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에서 초대형LPG운반선(VLGC) 2척을 약 1845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 초대형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현대LNG해운은 국내 최고의 LNG전문 선사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대우조선해양에 2척의 17만3400㎥ 대형LNG운반선을 발주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스마트십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추진선 뿐만 아니라 초대형LPG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뛰어넘어 올해 이미 9척의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4월에 들어와 이중연료추진 초대형LPG운반선 2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며 "올해 수주한 24척의 선박 중 무려 83%에 달하는 20척이 이중연료 추진선박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 최고 조선소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 약 22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8.7%를 달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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