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늘의 상한가] 크라운해태홀딩스우·깨끗한나라우·팜스토리·현대사료 '윤석열·사료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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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늘의 상한가] 크라운해태홀딩스우·깨끗한나라우·팜스토리·현대사료 '윤석열·사료관련주 급등'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5.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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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종목으로는 STX, SJM홀딩스, 크라운해태홀딩스우, 대한제당우, 깨끗한나라우 등이 있으며, 코스닥 종목으로는 한라IMS, 효성오앤비, 엔에스, 오리엔탈정공, 현대사료, 위니아딤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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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STX 12,600 2,900 29.90%
2 SJM홀딩스 4,890 1,125 29.88%
3 크라운해태홀딩스우 31,300 7,200 29.88%
4 대한제당우 6,160 1,415 29.82%
5 SJM 5,530 1,270 29.81%
6 STX중공업 10,900 2,480 29.45%
7 깨끗한나라우 44,950 9,800 27.88%
8 STX엔진 19,350 3,850 24.84%
9 아센디오 3,910 595 17.95%
10 KCTC 9,940 1,340 15.58%
11 HSD엔진 11,400 1,450 14.57%
12 노루페인트우 38,500 4,700 13.91%
13 흥국화재2우B 37,000 4,250 12.98%
14 대상홀딩스우 21,950 2,500 12.85%
15 크라운제과우 31,800 3,450 12.17%
16 녹십자홀딩스2우 100,000 10,600 11.86%
17 코오롱글로벌우 34,900 3,500 11.15%
18 인스코비 3,335 315 10.43%
19 두산2우B 76,600 6,400 9.12%
20 대한제당 3,895 325 9.10%
21 효성 107,500 8,100 8.15%
22 흥국화재우 12,100 900 8.04%
23 대덕1우 12,350 850 7.39%
24 인팩 10,700 720 7.21%
25 한솔로지스틱스 3,730 250 7.18%
26 만도 62,200 4,100 7.06%
27 깨끗한나라 6,900 450 6.98%
28 제일기획 23,400 1,450 6.61%
29 엔케이 1,385 85 6.54%
30 하이트진로홀딩스우 20,600 1,250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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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한라IMS 10,300 2,370 29.89%
2 효성오앤비 11,200 2,550 29.48%
3 엔에스 12,900 2,550 24.64%
4 오리엔탈정공 6,360 1,070 20.23%
5 현대사료 20,250 3,200 18.77%
6 위니아딤채 6,380 970 17.93%
7 동일철강 8,850 1,310 17.37%
8 유진스팩6호 2,725 390 16.70%
9 대양전기공업 21,350 2,750 14.78%
10 아스타 7,010 880 14.36%
11 인화정공 12,900 1,600 14.16%
12 CSA 코스믹 2,780 330 13.47%
13 케이프 5,650 630 12.55%
14 제닉 8,400 910 12.15%
15 티케이케미칼 7,440 800 12.05%
16 청보산업 23,950 2,550 11.92%
17 파라텍 3,725 365 10.86%
18 한일진공 1,235 120 10.76%
19 아시아종묘 7,140 690 10.70%
20 알로이스 7,170 680 10.48%
21 아이오케이 3,030 270 9.78%
22 티앤엘 67,000 5,800 9.48%
23 에스티오 2,950 250 9.26%
24 감성코퍼레이션 1,285 100 8.44%
25 하나금융14호스팩 2,330 180 8.37%
26 한일사료 2,250 170 8.17%
27 웨이브일렉트로 6,190 440 7.65%
28 KTH 13,250 850 6.85%
29 서울옥션 15,150 950 6.69%
30 APS홀딩스 12,850 800 6.64%
[쿠팡 관련주] 서울식품·KTH·동방·KCTC 엇갈린 장 초반...쿠팡 상장 기대감

 

1.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가 상승세다.

3일 KCTC는 15.58%(1340원) 상승한 9940원에, KTH는 6.85%(850원) 상승한 1만 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방은 5.74%(390원) 상승한 7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결국 쿠팡을 총수(동일인)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가운데 '형평성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미국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실질적 지배력을 갖췄다고 보면서도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해 규제하는 것은 관례가 없을뿐더러 문제 소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외국인이란 이유로 동일인 지정을 하지 않은 것은 향후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정 적용을 어렵게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공정위는 동일인에 대한 정의와 요건, 관련자 범위 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는 쿠팡의 동일인은 김범석 의장이 아닌 법인(쿠팡)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치권·시민단체·일부 기업 등은 김 의장이 실질적 지배력을 지녔는데도 외국인이란 이유로 규제를 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그러나 공정위는 현행 규제가 국내를 전제로 설계돼 당장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해 규제하는 것은 그동안 선례도 없었고, 집행 가능성과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되지 않아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국내법에 의해 설립된 쿠팡의 기업집단의 회사들은 공정거래법상의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이 된다. 따라서 공정거래법에서 적용되는 모든 의무사항에 대해 국내 기업집단과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동일인이 개인으로 지정될 때 차이점은 동일인에 대한 공시 의무가 있고, 친족 등 특수관계인의 회사가 있을 시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김 의장과 쿠팡 중 누구로 동일인으로 보든, 현재 국내에서 김 의장의 친족이 지배하는 회사가 전혀 없어 일감 몰아주기나 사익 편취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을 놓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사익 편취 특혜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날 성명을 통해 "공정위가 사익편취 특혜를 만들어 향후 쿠팡과 같은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쿠팡 지분의 10.2%(차등의결권 적용 시 76.7%)를 보유한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은 공정위가 사익편취를 감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경실련 재벌개혁본부장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향후 재벌들이 나서 '국내 기업을 역차별한다'고 반발할 수 있고, 아예 동일인 지정제도 폐지론이 불붙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공정위는 국적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자를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며 "그런데 이번 쿠팡 사례에서만 (공정위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GM이나 에쓰오일 등 (개인이 총수로 지정되지 않은) 외국계 기업은 자연인이 아니라 전문경영인 혹은 공기업이 지배한다는 점에서 쿠팡과 다른 경우"라고 강조했다.

동일인 정의·요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견이 계속되는 만큼, 공정위는 제도 손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 등을 통해 동일인의 정의·요건·확인 및 변경 절차 등 구체적인 제도화 작업을 통해 비슷한 논란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학계·경제계에서는 동일인 지정제도 전반을 국제적 기준을 고려해 더욱 대대적으로 개선하거나,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동일인 지정제도 폐지 흐름을 우려하는 입장과는 배치되는 견해로 볼 수 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협정 측면에서 충돌이 생겼을 것"이라며 "국제 기준에 맞는 제도라면 내국민과 동일하게 적용했을 때 국제 분쟁이 일어날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서 차별이 생겼을 수도 있던 사례"라며 "만약 그렇게 됐다면 가뜩이나 투자 유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한국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정주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제도팀 팀장은 "동일인 지정제도가 처음 생겼을 당시 한국은 폐쇄 경제였고 전통적 대기업집단만 있었다"며 "그러나 네이버 창업자를 총수 지정했을 당시 논란이 생겼던 것처럼, (과거의 규제 상황에 맞지 않는) 이런 기업들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87년부터 시행된 시대착오적인 제도를 이제는 어떻게 없애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한국처럼 기업 규모에 따라 사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 주주 대표소송, 배임죄 고발 등 경영진을 처벌할 장치는 이미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전날 기자단 브리핑에서 동일인 지정제도 존립 논란에 대해 "시장의 지배를 방지하고,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억제하는 것은 우리 헌법과 공정거래법에 명시된 시대의 정신이고 정책 목표"라며 "여전히 유효한 경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2. 얀센 관련주

얀센 관련주가 하락세다,

3일 제넥신은 3.43%(3500원) 하락한 9만 8500원에, 티앤알바이오팹은 4.53%(1800원) 하락한 3만 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캐나다 정부가 미국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0만회 분의 배포를 중단했다.

1일 캐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0만회 분의 배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도입하기로 한 얀센 백신 물량은 총 1,500만 회분으로 이 중 첫 물량 30만 회분이 지난 28일 공수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26일 혈전 발생 우려로 접종을 보류해 오던 얀센 백신을 예정대로 보급하기로 하고, 부작용 설명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라벨을 바꾸도록 조치한 바 있다.

3.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하락세다.

3일 진매트릭스는 16.76%(3150원) 하락한 1만 5650원에, SK케미칼은 4.32%(1만 1500원)하락한 2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AZ)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9일부터 2주일가량 접종이 중단 또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494만명 규모의 고령층 2차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1차 신규 접종'을 일시로 중단한다.

오는 9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개인에게 접종하는 대신 보건소 접종만 이뤄지게 된다.

국내에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지난 2일 기준 200만6000회분이다. 그중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182만9425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 2분기 접종계획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3일 발표한다"며 "상세한 2분기 접종계획 변경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도 해명자료를 통해 "2일 현재 접종 대상자 중 동의자 및 예약자 206만5000명 대비 88.6%에 해당하는 182만90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5월 1~2주까지는 나머지 23만여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4.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논의중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3.15%(40원) 상승한 1310원에, 엔투텍은 5.02%(160원) 하락한 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미셀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계획 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직원의 한국 채용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회사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법인을 건설하고 이끌기 위해 한국에서 임원급 인사인 제네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공고에서 모더나는 “GM은 한국 조직을 구축하고 비즈니스가 의료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 한국 조직 전반의 경영을 책임지며 성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의 기대치를 반영해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관리도 맡는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제2회 연례 백신의 날’을 열고 올해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11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북미와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코로나19 백신에 활용 중이다.

증권가에선 자회사 설립 시 한국 기업을 위탁생산기업(CMO)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 일본, 호주의 자회사 설립으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백신 등의 CMO 파트너십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미국과 미국 외 지역으로 나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원료의약품(DS)은 미국과 스위스 론자가, 완제의약품(DP)은 북미 및 유럽에만 생산 CMO가 존재한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플랫폼과 같은 mRNA 백신이다.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미국, 영국 등에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스위스에서 허가 후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조건부 허가했다. 최근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승인도 받았다.

[특징주]녹십자엠에스 주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시장 공략 소식에 급등

 

5.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희비가 엇갈렸다.

3일 녹십자는 0.74%(2500원) 상승한 34만 1000원에, 녹십자셀은 1.31%(550원) 하락한 4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엠에스는 0.44%(50원) 하락한 1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에 대한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 허가를 30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코비딕주는 코로나19 감염증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항체를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혈장분획치료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임상·제조품질관리기준(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제출된 자료를 철저하게 검증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허가심사 과정에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한편, 전문성과 객관성을 토대로 철저히 허가·심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셀트리온은 6.20%(1만 6500원) 하락한 24만 9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5.04%(6700원) 하락한 12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97%(6700원) 하락한 10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항원키트의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를 쓸 수 있게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3개월 이내에 식약처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전문가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에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15분 내외로 결과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 항원과 S 항원을 모두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해 민감도를 높였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기업 휴마시스와 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맡은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해 여러 유통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7.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관련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관련주가 하락세다.

3일 휴마시스는 21.38%(5250원) 하락한 1만 9300원에, 나노엔텍은 14.37%(1530원) 하락한 9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젠텍은 12.98%(4250원) 하락한 2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각 교육청에 특수교사·보건교사 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유치원·초등 1~2학년 및 돌봄 담당 교직원의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학교 기숙사·운동부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는 "학교는 검증된 방법만 활용해야 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등과 영상으로 '제3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자료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특수교사와 보건교사를 포함한 학교·돌봄 노동자 5만9542명 중 접종동의자는 4만149명(67.4%)이다. 교육 당국이 취합한 유치원, 초등 저학년, 돌봄 담당 교직원들의 백신접종 희망 비율은 80%대로 알려져 있다.

유 부총리는 "국가 전체 방역에서 학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청을 비롯한 학교현장의 의견을 존중해서 학교 교직원의 백신접종 순서를 앞당겨 추진한 것"이라면서 "특수교육종사자와 보건교사의 백신접종이 5월 초순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접종 미완료자가 4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하도록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바로 이어지게 될 유치원, 초등 저학년, 돌봄 담당 교직원들의 백신접종 희망 비율이 높다"면서 "차질 없이 실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도 당부했다.

초·중·고 교직원과 학생 대상 선제검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부터 이동형 검체팀을 시범 운영해 학교를 순회하면서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과 인천도 이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교육부는 다른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 부총리는 "서울대학교에서 도입한 PCR 검사 방법 중 검사결과를 현장에서 2시간 이내에 도출하는 신속분자진단 방식의 PCR 검사방법에도 관심을 갖고 서울대의 활용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학교 기숙사와 운동부에 시범도입하겠다고 밝힌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낮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자가검사키트 2종을 조건부 허가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제안되는 항원검사 방식의 자가검사 키트는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비용 대비 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들 이견이 많은 바, 충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했으면 한다"며 "서울 지역은 서울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11일까지 3주간 교육기관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교육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현재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학교에 영향을 준다는 점도 계속 확인된다"면서 "올해 개학 이후 현재가 가장 우려가 큰 시기이고 학교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파고를 넘지 못하면 학교 내 감염이 커지고 다시 등교수업을 줄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학교방역의 기본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주] KPX생명과학 주가 29% 급등세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독점공급'

 

8.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KPX생명과학은 9.16%(1150원) 하락한 1만 1400원에, 우리바이오는 6.74%(390원) 하락한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약품은 3.55%(1550원) 하락한 4만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바닥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접종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언론에서 화이자가 바닥났다고 해서 접종이 가능한지 불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예방접종센터 역량을 고려해 2차 접종을 먼저 완료하고 신규 1차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 5월 하순부터 1차 접종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화이자 접종은 3주 전 1차 접종을 받은 분들에 대한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1차 접종 대상자들은 대상을 줄였다가 5월 하순부터 다시 1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러한 방식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은 고령층이 예방효과를 누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러한 방향 하에서 앞으로 두 달간 고령층과 취약시설, 필수인력 등 1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도록 공급 계획과 접종계획은 세밀하게 짜여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금까지 백신의 공급과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적은 없다"라며 "5월과 6월 동안 반드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이 가고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신규 1차 접종을 5월 하순에 집중하겠다는 언급은 기존에 한 적이 없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공급물량 확정 시점이 좀 늦고, 또 그 부분들에 대해서 사전에 공지를 못하는 관계로 종합적으로 접종의 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내일(3일) 2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때에는 5, 6월 동안 어떤 식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배분들이 이뤄지는지를 대략적으로라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9.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가 상승세다.

3일 덕성은 0.68%(150원) 상승한 2만 2300원에, 노루페인트우는 13.91%(4700원) 상승한 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자릿수로 추락해, 4·7 재보선 이후 대선 구도가 빅3(Big3)에서 양강구도로 재편되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명을 대상으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2.0%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한달 만에 반등하며 2.4%포인트 상승, 23.8%로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의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1.9%P) 밖이지만 전달 13.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달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0%를 기록, 리얼미터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0%, 오세훈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유승민 전 의원 2.1% 순이었다.

이밖에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각 1.3%, 심상정 정의당 의원 0.8% 금태섭 전 의원 0.7%, 박용진 민주당 의원 0.4%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0%, '없음'은 6.0%,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윤 전 총장은 서울(4.2%포인트↓)과 대구·경북(2.4%포인트↓), 60대(6.1%포인트↓)와 70세 이상(3.7%포인트↓), 40대(3.0%포인트↓)·50대(2.6%포인트↓), 보수층(4.1%포인트↓)과 진보층(1.3%포인트↓)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윤 전 총장 부친 고향인 대전·세종·충청에서도 1.2%포인트(35.9%→34.7%) 내렸다.

이재명 지사는 충청권(8.1%포인트↑)과 서울(6.7%포인트↑), 부산·울산·경남(PK, 2.1%포인트↑)과 30대(7.6%포인트↑)·50(4.4%포인트↑)·60대(3.1%포인트↑), 진보층(2.8%포인트↑)과 중도층(2.8%포인트↑), 보수층(2.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나, 호남(2.7%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고,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다.

4·7 재보선 참패로 타격을 입은 이낙연 전 대표가 주춤하며 여야 대권구도가 윤석열·이재명 양강으로 고착되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의 하락세는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과 독자 신당 중 거취를 둘러싼 장고가 이어진 데 따른 피로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권행보를 시작했지만 친문 제3후보론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김봉신 리얼미터 수석부장은 뉴시스에 "제3후보로 얼굴을 내미는 인물은 적지 않으나 모두 한 자릿수"라며 "대선 12개월 이내에 최소 두자릿수 지지율을 한번 보여줘야 국민의 기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현 구도에서 제3후보가 여당 대선주자로 나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부장은 또 "윤 전 총장의 경우 잠행에 가까운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권력지향형 행보를 기다리는 지지자를 묶어두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스스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 수 있는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시험대에 오를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범보수 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원희룡·금태섭)의 선호도 합계는 2.0% 포인트 내린 49.7%였고, 범진보 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이광재·심상정·박용진)은 0.1%포인트 오른 41.4%로 나타났다. 양 진영간 격차는 10.4%포인트에서 8.3%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4만670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78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러시아백신 관련주] 이화전기·이트론 18% 상승 '카자흐스탄 부작용 사례無'

 

10.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일 이트론은 0.50%(5원) 상승한 1010원에, 이아이디는 0.20%(1원) 상승한 5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가 인도에 보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초도분이 도착했다고 타스통신과 더 힌두 등이 1일 보도했다. 초도분은 15만회분이다.

인도 중앙관세간접세위원회(CBIC)는 이날 트위터에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공항 세관이 스푸트니크V 백신을 신속하게 통관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앞서 스푸트니크V 백신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연간 8억5000만 회분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 주재 인도 대사관은 5월초 15만~20만회분, 5월말까지 300만회분, 6월까지 500만회분 스푸트니크V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 제약사 닥터 레디는 지난달 자국내 스푸트니크V 사용권을 확보했다.

스푸트니크V는 인도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자국 코백신에 이어 3번째 도입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인도는 1일 18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당초 인도는 45세 이상 국민에게만 백신 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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