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산, 달 어우러진 촬영 명소
충북 영동군의 명품관광지 ‘월류봉’을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4일 군은 예산 약 1900만원을 들여 월류봉 광장 전망대에 초승달과 별 모양의 구조물로 꾸민 포토존을 설치했다.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월류봉은 400.7m의 봉우리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 중 백미로 꼽힌다.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으로, 봉우리 명칭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군에서 설치한 조형물은 3×3m 규모의 초승달과 0.3~0.45m 크기의 별모양이다.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보조 조명 등을 설치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코로나19에 맞춘 철저한 방역 활동과 시설물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월류봉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이기에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높이고 영동을 더 많이 알리고자 포토존을 설치했다”며 “영동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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