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이트론·이아이디 주가 하락세, 푸틴 '스푸트니크V' 편향성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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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이트론·이아이디 주가 하락세, 푸틴 '스푸트니크V' 편향성 변화 촉구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5.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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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이트론·이아이디 주가 하락세, 푸틴 '스푸트니크V' 편향성 변화 촉구

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 6분 기준 이트론은 4.41%(43원) 하락한 931원에, 이아이디는 4.4%(21원) 하락한 456원에 거래 중이다.

이화전기는 거래중지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프랑스 기업들에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 규제당국의 편향성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파벨 신스키 프랑코-러시아 상공회의소 총국장은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스키 총국장은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회담 참가자들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논의했다”라며 “대통령이 러시아-프랑스 투자자들에게 러시아 상품에도 프랑스 상품과 같은 충성스러운 태도를 갖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기존 유럽 규제당국의 메커니즘과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촉구한 것은 비밀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러시아 상품’은 자국이 개발한 스푸트니크 백신이다.

신스키는 “이는 스푸트니크V의 조달, 현지화 및 생산까지도 의미한다”라며 “백신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 사용허가를 받지 못할 수 있는 품목 생산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 러시아 보건부의 가말레야 국립 역학미생물연센터가 개발한 이 백신은 스푸트니크V 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람의 아데노바이러스에 기반한 벡터 백신이다.

현재 스푸트니크V 백신은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30개국 이상이 대규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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