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충북선 달천구간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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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시장, 충북선 달천구간 개선 총력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5.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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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국토부 등 연이어 방문…사업 반영을 위해 사활
조길형 시장 등 충주시 공무원들과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예산 확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정부 설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예산실장,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차례로 만나 달천구간 선형개선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특히 단순한 경제 논리보다 그동안 시민의 고통 감내와 미래세대 배려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조 시장은 사업 담당 부서인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과와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도 조 시장은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업 반영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종배 국회의원을 시청으로 초청해 달천구간 사업을 포함하는 정부예산 확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충북선 달천구간은 법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형태로 건설돼 40여 년간 주민 고통이 지속돼 왔다. 철도로 인해 기형적으로 건설된 달천과선교는 교통사고 다발과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끊이지 않고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지난 3월에는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가 결성됐다. 범시민위는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례가 없는 9만2500여 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의 열망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조길형 시장은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열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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