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380세대 주상복합단지 신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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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380세대 주상복합단지 신축 ‘주목’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5.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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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방동 지역주택조합사업, 1군 건설사와 맞손…‘모아미래도’ 일반 분양
충주 봉방동에 들어설 380세대 규모의 ‘모아미래도’ 주상복합아파트 투시도.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 봉방동에 5년여 동안 지지부진하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1군 건설사를 끌어들여 최첨단 주상복합단지 일반분양에 들어가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사업은 충주시 봉방동 180-10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 30층 규모로 59㎡ 164세대 및 84㎡ 166세대와 오피스텔 50실 등 건설에 들어갔다.

충주 봉방지역주택조합의 사업주체인 (주)썬씨앤디는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분양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첨단 주상복합단지로 추진해 충주역 역세권개발이란 기대가 모아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업 재추진을 위해 그동안 5곳의 시공사를 변경한 끝에 지난해 9월 (주)모아종합건설과 주상복합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간 ‘모아미래도’ 주상복합은 최근 분양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지역주택조합은 그동안 부동산규제와 금융제재 등의 난항과 PF 규제를 풀기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파산됐다. 이에 회사는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발 빠른 대처로 조합의 해산 및 청산 절차를 마치고 아파트 사업이 주력인 모아종합건설과 손잡고 주상복합아파트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아종합건설은 2015년 주택건설 진흥과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탄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이다. 건설산업 80위에 링크된 업체로 알려졌다.

썬씨앤디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모비스 등이 충주에 들어서면서 인구 증가가 예상돼 주택 시장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아미래도 입지는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 충주역 신청사가 건설 중이다. 충주역 신청사는 이어서 추진될 충북선 고속철도와 분기역이 된다.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어 주상복합아파트에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는 기업도시와 다수의 산업단지, 고속도로IC, 대형마트 등이 있어 주상복합건물의 분양에도 좋은 조건으로 보인다. 아울러 충주 탄금호와 충주댐과 함께 다수의 골프장이 형성돼 있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와 멀지 않은 세계무술공원에 국립충주박물관이 건립되고 충주사과나무 테마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충주 봉방동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일반분양 전환이 조합원들의 피해를 해소하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성공사례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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