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의 ‘베란다 콘서트’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지난 22일 오후 4시 청주가경아이파크 1차 아파트에서‘베란다 콘서트’를 선보였다.
청주시립합창단이 기획한 ‘베란다 콘서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9일 간 청주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흥덕구 소재 가경아이파크1차 아파트였다.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린 베란다 콘서트는 전원적 풍경의 자연을 노래한 미국민요 ‘언덕 위의 집’, 천성미 편곡의 ‘벚꽃엔딩’,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김준범 편곡의 ‘뽀로로 메들리’ 등을 비롯해 합창단원의 솔로 무대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은 베란다를 객석 삼아 창문을 열고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했다.
청주시립합창단의 ‘베란다 콘서트’는 사전에 접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