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한껏 기대감…중부내륙선철도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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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한껏 기대감…중부내륙선철도 시운전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6.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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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충주 구간 올해 12월 개통 예정…막바지 공사 중
김남현 충주시 경제건설국장이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구간 개통에 대한 기대를 밝히고 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가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구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일 김남현 충주시 경제건설국장은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구간의 올해 12월 개통에 대한 감회와 기대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2005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16여 년간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지난 5월 시운전에 들어갔다. 충주시는 중부내륙선철도 일부 구간 개통이 고속철도 시대 개막을 알리고 충북선 개통 94년 만에 새로운 철도교통망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도시 이미지 향상, 양호한 접근성,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구간은 4개 역과 신호장 1곳이 신설된다. 개통에 맞춰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노선에 투입되는 차량은 동력 분산 방식인 EMU-260으로 200㎞/h로 설계돼 이천~충주 간 25분 정도 소요가 예측된다.

한편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며, 문경~김천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남부내륙선철도는 경북 김천부터 경남 거제 간 이어지는 철도로 기본계획 수립 중이며 2028년 완공 예정이다.

김남현 국장은 “중부·남부 내륙선이 연결되면 수서~충주~거제에 이르는 중부축 간선철도망이 완성돼 새로운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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