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원광의료재단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사장 오성배)이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됐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지난 2월 보훈의료위탁병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원서를 낸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은 지역분포도‧접근성 등의 지정심사와 인력·장비 및 의료시설 등의 적격성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5월 10일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천장 우동교)과 계약을 체결했다.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은 6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진료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으로 충북남부 지역의 원거리 진료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감염병실도 개설했다.

오성배 이사장은 “코로나19가 확산돼 전국의 요양병원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우리 병원에서 단 한건의 환자가 발생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장 의료진,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염병실 개설과 보훈지정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고 발전하는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