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지난 주말 충주지역 엘리트 축구 전국대회 입상 축하 행사와 충주시민축구단 홈경기가 열려 충주종합운동장이 화합 분위기로 들떴다.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불패군단 충주시민축구단 홈경기가 열렸다. 이날 관람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응환 교육장, 여명구 단장, 정상교 도의원, 이종호 체육회장, 변금진 지역 축구 원로와 시민 축구팬들이 참석해 열띤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충주시민축구단 홈경기 전반전이 종료된 뒤에는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충주를 빛낸 충주 예성여중, 예성여고, 충주상고 감독과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와 격려금 및 충주시 기념 티셔츠가 전달됐다.

예성여중은 강원도 삼척에서 지난 12일 막을 내린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예성여고는 고등부 3위를 기록했다. 충주상고는 경남 고성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최근 축구계에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 충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학생 선수들이 부상없이 열심히 뛰어줘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11경기 무패를 기록한 충주시민축구단도 전국적인 열기가 뜨거운 상황인 만큼 계속해서 충주의 위상을 높여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