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플라스틱공장 진화…충북 5년간 361건
상태바
음성 플라스틱공장 진화…충북 5년간 361건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7.0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한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음성소방서 제공
1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한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음성소방서 제공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약 14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1일 오후 535분에 발생했다. 조립식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건물 3개동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2897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히터 작업을 위해 기계를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 소리와 함께 전기 합선이 일어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대책마련 시급

 

최근 쿠팡 물류센터 화재, 울산 상가건물 화재 등에서 안타까운 피해들이 속출했다. 충북에서도 최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물류창고들이 들어서면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에는 현재 894개의 창고시설이 있고, 지난 5년간 36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명이 다치고 135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계속되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전국 물류창고의 전수조사에 들어갔고, 충북은 622일부터 714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전원점검, 비상구 폐쇄여부, 무허가 위험물 취급여부, 전기가스안전 시설물 관리 등을 점검한다. 정부는 이를 취합해 8월 중에 화재안전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