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한진)이 오는 7월 23일과 24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기억의 편린’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공연과 미디어 아트의 융복합을 보여준다.
테크놀로지 어원인 그리스어 테크네(techne)는 예술의 뜻을 포함하고 반대로 예술이라는 영어 표현인 아트(art) 역시 기술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예술과 기술은 본래 하나였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은 연주곡 배경으로 산과 언덕 그리고 바다 등 자연의 모습을 미디어로 형상화한다.
단원들은 대금 독주 ‘청성곡’을 시작으로 피리 독주 ‘산령산’, 25현 가야금으로 ‘막새바람이 부는 산 중턱에 한참을 서 있었다’를 연주한다.
이어 해금, 25현 가야금, 피아노, 첼로, 신디의 구성으로 ‘하늘빛 그리움’, ‘Burning’, ‘대풍류’ 그리고 소리꾼 이신예가 판소리를 불러 관객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으로 소아쟁, 장고, 모듬북, 피아노, 더블베이스 구성으로 ‘망상의 궤도’를 연주한다. 사전예매를 필히 해야 한다. (문의 043-2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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