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최근 9일간 89명 코로나 확진...델타변이 확대
상태바
충주, 최근 9일간 89명 코로나 확진...델타변이 확대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8.02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14명 확진...조길형 시장 “돌파감염자, 델파변이 확인 때까지 격리조치”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코로나19 감염 확대와 관련한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코로나19 감염 확대와 관련한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충주에서 연쇄감염 등으로 2일 오후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 같은 하루 확진자 수는 충주에서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70대와 같은 모임을 한 60대 2명과 70대 1명이 확진됐다. 같은 날 확진된 60대 보험회사 직원과 지인 40대 직장동료도 감염됐다. 보험회사 누적 확진자는 3명이 됐다. 30대 주민은 전날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일 오전, 최근 9일간 누적 확진자 83명인 상태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었다.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하루 14명으로 최근 9일간 89명의 누적 확진자가 됐다. 지금까지 충주시의 총 누적확진자는 440명이다. 이 중 사망자는 1명, 완치자는 346명이다.

조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백신접종 완료자도 돌파감염 시 변이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격리 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접촉자에 접촉자까지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 83명 중 델타 변이가 34명에 달했다. 2차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도 6명이다.

조길형 시장은 “지금은 어떤 방역대책보다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만이 코로나를 막아내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여러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방역 지침 준수를 간곡히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