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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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추진 탄력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08.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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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특수목적회사 설립, 내년 2월 본격 사업 착수
단양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예상도. /단양군
단양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예상도. /단양군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 전철에 따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단양군은 지난 6월 사업주관자인 소노인터내셔널과 성공적인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5일부터 죽령역 진입도로(리도 210호선) 노선 지정 공고를 진행 중이며, 내달 중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향후 특수목적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내년 2월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번 노선지정 공고를 통해 죽령역으로 진입하는 기존 3m폭의 마을안길을 왕복 2차 도로로 확·포장해 주민편의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존 죽령 역사를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산물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340억 원의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대상지인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탄생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수중보 건설로 물 활용여건이 좋아진 아름다운 단양강 풍광을 감상 할 수 있는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는 새로운 이색 체험시설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하는 레일코스터는 총 210(2인승 30, 4인승 180), 단성역에서 죽령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풍경열차는 총 4대가 도입되며, 구간 중 대강(2·장림(0.2원평(0.1) 터널 곳곳에는 볼거리 가득한 미디어아트와 특수조명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추진에 공을 들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 일번지로 비상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오는 2023년 체험시설이 개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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