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품은 역사, 예술, 지식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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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품은 역사, 예술, 지식을 알아보자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1.08.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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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10월 9일 한글날까지 특별전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 교육박물관과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연합특별전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는 국립대학진흥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번 연합특별전은 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과 가상 공간(VR)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중국의 문자를 빌려 쓰던 시대부터 훈민정음의 창제로 누구나 쉽고 편히 문자를 쓰게 된 오늘날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차용의 시대 전환의 시대 공유의 시대 3부로 구성했으며 논어 목간’(6~7C), ‘순한글 족보’(18C )를 비롯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훈몽자회 책판’(조선 후기,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66)과 주시경 선생의 유일본 교육·연구 교재 조선 말갈’(1912)이 포함돼 길을 끈다.

이번 전시 초대 작가인 서울여자대학교 한재준은 자수간요 전환무궁(字雖簡要 轉換無窮, 글자 비록 간단하나 변환은 끝이 없다)”라며 훈민정음의 철학을 담아 한글 자모 6개만으로 모든 조형물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관련 유물 바탕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전시 관람 신청을 한 관람객이라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용우 교육박물관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길 희망하며,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문자의 가치와 한글의 미래상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일부 현장접수)을 진행하며, ~토요일 10~17(,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83일부터 온라인 전시(VR)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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