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광장, 23일부터 무기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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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광장, 23일부터 무기한 폐쇄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8.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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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영업시간 제한 틈타 무질서 반복”…보행도로도 음주·취식 행위 단속
음식물 섭취 후 버려진 투기물로 어지럽혀진 충북혁신도시 광장 모습.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음성군이 23일부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광장을 무기한 전면 폐쇄조치 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영업시간 제한을 틈탄 무질서 행위가 반복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광장 주변의 보행자 전용도로도 음주·취식 행위를 단속한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자 맹동 혁신도시 광장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군은 혁신도시 광장에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 현수막 게시, 쓰레기 청소, 주민 계도 등 다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쓰레기 발생량은 더욱 급증하고 음주·취식 행위와 관련된 방역 수칙 위반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의 이번 조치에 따라 주변 보행자 전용도로의 음주와 취식 행위를 단속한다는 행정명령을 고시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일주일간 주민 계도형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지속될 경우 광장 주변에 진입방지 시설물(높이 1.5m, 길이 250m)을 설치해 전면 폐쇄하고 경찰과 협조해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 수칙 위반 행위는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행위”라며 “혁신도시 내 상업지역 중심광장이 앞으로도 많은 주민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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