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수급 문제 해결 통해 20일 공사 착수
‘철근대란’ 등 자재 수급 문제로 지체됐던 제천 시민주차타워 확장 공사가 뒤늦게 착공했다.
제천시는 애초 지난 4월 시작하려던 시민주차타워 확장 공사를 4개월 늦은 지난 2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필수 공사 자재인 에이치빔(H BEAM) 수급이 늦어지면서 공사가 지연됐고 가격마저 급등하자 총 공사비도 증액됐다.
시는 기존 조달 구매에서 자체 구매로 자재 확보 방식을 변경해 에이치빔 조달에 행정력을 쏟았다. 내년 상반기까지 160억여 원을 투입해 신축할 시민주차타워는 지상 6층 7단 건축연면적 1만 2000㎡ 규모다. 노약자와 장애인 이용자들을 위한 승강기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위해 기존 시민주차타워를 철거하면서 도심 주차불편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불안정한 자재 수급 때문에 착공이 늦어졌지만 최대한 공사를 서둘러 조기 준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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