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도담삼봉에 붕어 치어 3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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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도담삼봉에 붕어 치어 30만마리 방류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08.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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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방류된 쏘가리 등에 이어 새끼 물고기 자체 생산
어린 붕어 /뉴시스
어린 붕어 /뉴시스

 

단양군은 지난 18일 남한강 도담삼봉 일원에서 붕어치어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방류는 군농업기술센터 축수산팀 직원과 남한강자율관리 어업공동체 등이 참여했다. 군은 충주 내수면연구소에서 공급받은 붕어자어를 금곡리 치어생산장에서 2개월 간 자체 사육한 뒤 방류했다.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사업은 지역 내 어업인들이 토종붕어 치어를 직접 생산해 방류하는 내수면 자율갱신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내수면어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7월 중순에도 군이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 3000마리를 이곳에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남한강자율관리어업 공동체위원장 등 지역 어업인들이 영춘면 상리 남한강 상류에 건강한 쏘가리 치어를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는 영춘면 상리에 있는 민물고기 축양장 우량종자 생산시설에서 태어났다. 지자체 소속 인력만으로 쏘가리 치어 생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류된 붕어도 이곳에서 길러졌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내륙어촌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그동안 건강한 쏘가리와 붕어 등 치어 생산에 매진했다. 채란·부화 과정에서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방류가 가능한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 군은 쏘가리·붕어 등과 함께 다슬기 치패 생산도 추진 중이다.

쏘가리와 붕어 등은 단양지역 남한강(단양강)의 대표적 토속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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