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면 다시 만나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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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다시 만나 노래해요”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1.09.1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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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프리카음악, 춤 연구소'정환진 대표 '쿠아도' 뮤직비디오 제작
‘함께 이겨내자’ 의미 담은 곡 7개 국가 29명 세계적인 음악가 참여

힘든 시기, 음악으로 버텨내고 우리 다시 만나자.” <한국 아프리카음악, 춤 연구소> 정환진 대표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전 세계 4개 대륙, 7개 국가, 29명의 음악가들이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만나서 연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 쿠아도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이다. 쿠아도(KOUADO)는 코트디부아르의 야쿠바(YAKOUBA)부족 언어로 세상 모두가 하나라는 의미이다.

 

쿠아도 뮤직비디오 사진
쿠아도 뮤직비디오 사진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해 각각의 뮤지션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음악녹음 및 영상촬영을 해서 한국에 보내고 한국에서 음악 편집 믹싱 및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으로 제작했다.

정환진 대표(충북민예총 음악위원 위원장)가 전체 연출을 맡고 충북민예총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충북민예총 작가회의의 정민 작가가 작사를 하였고, 작곡에 피아노 연주자 앤 킴, 메인보컬 곽은혜, 기타 김강곤, 색소폰 박주현 씨가 음악위원회 회원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아이유, 케이윌, 커먼그라운드 등 많은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세션을 맡고 있는 국내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 조재범 씨가 드럼연주를 맡았고, 박정현 꿈에에서 소금연주로 알려진 KBS국악관현악단의 한충은 씨가 소금과 대금을 연주했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타악기 연주자로 활동 중인 곽아영 씨가 장구 연주를 했다.

 

정환진 '한국 아프리카음악, 춤 연구소'대표
정환진 '한국 아프리카음악, 춤 연구소'대표

 

해외 연주자로는 미국의 일렉기타 연주자로 ‘2009Grammy’에서 ‘for Best Rock Instrumental Performance’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Catherine Capozzi’, 우루과이 출신으로 네덜란드 Metropole Orchestra의 바이올린 솔리스트이고 Berklee College of Music 교수인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Federico Nathan’, 스페인 출신으로 Tenerife conservatory의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퍼커션과 재즈비브라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Daniel Marin Garcia’씨가 참여했다.

또 몽골 국립음악대학교 교수들로 이루어진 ‘Naiman sharga 마두금 앙상블’, 볼리비아의 전통악기 쌈뽀냐(Zampoña) 연주자 ‘Vladimir Humiri Humerez’, 코트디부아르 국립예술원에서 합창단과 퍼커션 교수 ‘Daniel Opoh’가 참여했다.

정환진 대표는 코로나를 떠나서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였다. 코로나가 왔다고 해서 멈추고 싶지는 않았다. 그동안 음악을 하면서 만났던 전 세계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기꺼이 참여해줘서 고마웠다. 음악을 듣고 코로나로 지친 이들이 모두 힘을 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유튜브 한국 아프리카음악, 춤 연구소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https://youtube.com/watch?v=4PdhAvGUk14&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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