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명소·역사인물 소재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상태바
단양군, 관광명소·역사인물 소재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10.06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 발간
/뉴시스
/뉴시스

 

단양군은 지역의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의 숨겨진 스토리를 재미있는 웹툰으로 제작해 홍보한다.

군은 이야기가 있는 단양관광 홍보를 위해 ‘2021년 단양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사업을 진행, 다자구 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 준 돌미륵 등 웹툰 3편을 제작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관광에 감성을 담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루섬의 기적 수양개 선사유적 발굴기 단양여행기 등의 웹툰을 선보인 데 이은 것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 정보를 온라인으로 접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홍보의 틀을 벗어나 단양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했다더 친근하고 알기 쉽게 단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다.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마을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마을의 안녕을 위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 다자구 할머니를 기리는 죽령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퇴계이황과 두향이야기'는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선의 유학자 이황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죽지랑을 점지해 준 돌미륵'은 대강면 보국사지에 남아 있는 돌미륵이 배경으로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 죽지랑의 이야기다.

군이 제작한 웹툰은 단양군 문화관광블로그와 단양군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을 목표로 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양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지속적인 스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7년 단성면 장회나루 언덕에 퇴계와 두향의 스토리텔링 공원을 조성했으며, 2018년에는 도담삼봉 내 광공업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을 소개하는 삼봉 스토리관을 개관해 지역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이 가진 역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고 차별화한 스토리를 발굴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