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다고 해도 가을은 가을이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를 비롯해 국화, 메밀꽃, 핑크뮬리 등이 지금 여기저기서 피고 진다. 청주시내에서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 가덕면 노동리 코스모스길, 상당산성 자연마당, 오송 미호천교 코스모스길이 아름답다고 소문났다. 코로나 때문에 멀리 못가고 동네 꽃밭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와 연신 카메라를 누른다. 지금 우리가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다. 이 꽃 지기 전에 한 번 가보자.
/박소영·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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