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행사를 마쳤다.

이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축제로 열렸다.

온라인 축제를 위해서 축제전용 홈페이지(www.sejongchojeong.or.kr / www.세종대왕과초정약수축제.kr)를 구축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이벤트, 온라인 체험 교실 등을 열어 관객 참여도를 높였다.

10월 15일 축제 첫 날에는 백성들의 풍요와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영천제를 시작으로 초정문화마당에서 인디밴드, 전통무용, 거리퍼포먼스, 마술공연을 진행했다. 초정광천수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다룬 학술대회가 <세종대왕의 초수리 거둥과 초정약수 생성원리>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청주시립무용단과 유명가수 진성, 팝핀현준, 박애리 등이 출연하는 초정행궁음악회도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10월 16일과 10월 17일에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사전 배포된 체험 꾸러미를 활용한 초정행궁 체험교실과, 초정문화마당을 시작으로 초정행궁 편전을 배경으로 인문학콘서트, 향토가수페스티벌, 달빛버스킹,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공연, 충북실용음악협회의 공연자들로 구성된 가을여행콘서트 등이 열렸다.

또 매일 진행 된 초정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3000여명이 접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내수읍에 소재한 농산가공품, 초정약수 특산품을 판매해 성과를 얻었다.

청주문화원 강전섭 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제 진행되는 만큼 특화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방문객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