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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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성과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11.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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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플라워마을 사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서울시 양천구 플라워마을 사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센터는 ‘2021년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 전환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강동구, 마포구, 동대문구, 양천구, 서초구 소상공인 협업체의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을 지원했다.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는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사회적경제의 연대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소상공인 협업체가 사회적경제 조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전환해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고 법인으로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한다.

센터는 각 협업체별로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소셜미션을 구체화해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으로 강동구의 시장이반찬협동조합이 손꼽힌다. 솔떡방 등 고분다리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사업에 참여했다. 협동조합 전환 후 지역지원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함께강동의 지원으로 지역 돌봄 SOS사업과 연계했다.

운영이 안정화되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성공사례로 꼽힌다.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공동마케팅과 사업 확장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 앞으로 정기 구독 반찬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판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천구의 플라워마을은 5곳의 소상공인들이 꽃을 공동 브랜드로 해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자 조직한 곳이다. 식물, 원예, 꽃꽂이 클래스 등 식물을 통해 위안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프로포즈, 돌잔치, 신혼여행 패키지 등의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양천구 지역지원기관 동네발전소협동조합의 지원으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법인설립 등에 관한 부분을 고도화하며 조직전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 참여자는 골목경제활성화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다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가고 있고 매출도 늘어나면서 사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정책 통합 및 지속가능한 기반 조성을 위해 20131월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다. 센터는 지역업종부문별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지원조직들의 네트워크를 촉진한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통합적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등 공동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비롯해 사회투자, 공공구매,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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