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개신동 구룡공원 민간개발 본격화
상태바
청주 개신동 구룡공원 민간개발 본격화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11.01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구룡공원이 개발 논란 끝에 개발이 시작된다. 청주시는 서원구 개신동 산 104-4 일대의 구룡공원 공동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두진건설·리드산업개발·아리산업개발·대산산업개발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구룡개발 주식회사가 구룡터널 북쪽을 매입해 포스코더샵 1191세대를 짓는다. 111일 착공해 202511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 351334283004는 공원시설로 조성된다.

먼저 구룡근린공원은 198510월 도시계획시설(도시공원)로 지정됐다. 하지만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개발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구룡공원은 지난해 71일 일몰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다. 이후 거버넌스의 합의에 따라 전체 면적 1277444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눴다. 1구역은 민간공원으로 2구역은 최대한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1구역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했다. 사업은 민간 업체가 전체 부지를 매입한 뒤 30%를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를 공원시설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현재 62% 가량의 토지에 대한 보상을 진행했다.

2구역은 청주시가 순차 매입해 도시공원으로 보존한다. 나머지 구역은 지난해 7월 일몰제 적용을 받아 도시공원에서 해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