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곡초 비상대책위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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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곡초 비상대책위의 반박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11.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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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문제, 떼법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25일 교육부 앞에서 열린 내곡초모듈러반대비대위원회의 시위 / 비대위 제공
25일 교육부 앞에서 열린 내곡초모듈러반대비대위원회의 시위 / 비대위 제공

 

청주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와 관련해 지역사회 여론이 뜨겁다. 회자되는 내용은 학부모들 반대의 이면에 집값 문제가 있다’, ‘떼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박윤정 내곡초모듈러반대비대위(이하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반박했다. 그는 떼법이 아니다. 지난주 내곡초 학부모들에게 수직증축(공사중 1층 임시모듈러 사용)과 교육청이 제시한 모듈러교사 두 가지 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95%의 학부모들이 수직증축을 선택했다. 이게 여론이다.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을 떼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를 근거로 지난 19일 교육감과의 긴급면담을 진행했다. 그는 테크노폴리스에는 5분 이내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소방서조차 없다. 빨라야 10분 내외이고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소방서에서 들었다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부족한데, 모듈러 교실은 열전도율이 높아 화재가 나면 붕괴위험도가 높다. 그런데 이게 최적이고 안전하다는 교육청의 행정은 탁상공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우려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집값 논란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반대는 집값과 무관하다. 집값을 우려했다면 조용히 모듈러 교실을 받았을 것이다.일부 카페에서 그런 얘기들이 있지만 학부모들의 최우선은 아이들의 안전이다. 안전하지 못한 모듈러 교실에 아이를 보낼 학부모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25일 세종시에 위치한 교육부에서 26일에는 교육청에 내곡초 모듈러 교실 설치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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