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내곡초 모듈러 교실 설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청주시교육지원청과 학부모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해법찾기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일 학부모, 내곡초 직원, 시교육청 직원이 참여한 ‘내곡초 증축 및 과밀해소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내곡초 과밀해소 대책을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 그간 초등학교 신설을 강하게 주장했던 학부모들은 내곡초 교실 수직증축이나 1층 단층 모듈러 교실 임시 설치·사용을 허용하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시 교육청은 일방통행식 추진을 중단하고, 대책위와 공통 분모를 찾아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오는 7일 학생 배치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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